'3100억 규모'…내년도 특허 만료 앞둔 물질은?

넥시움·쎄레브렉스·크레스토 등 다수…일부는 용도특허 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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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주요 의약품들의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 현재 시장 기준 3,100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이 최근 발간한 '2014년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예정 물질특허 정보 분석 자료집'을 살펴본 결과 의약분야에 있어 총 24개 물질이 특허가 만료된다. 일부는 특허 연장기간까지 만료됐고, 물질특허 이외에 용도특허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가장 큰 규모로는 '피라미딘 유도체'를 꼽을 수 있다.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치료용도로 개발한 '크레스토'가 대형제품으로 출시돼 있다. 연간 약 79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해당 물질은 내년 4월 10일 만료예정이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로의 용도 특허가 존속 중에 있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용도로 사용되는 '쎄레브렉스'(화이자)의 물질인 '염증치료용 치환 피라졸일벤젠술폰아미드'도 특허가 만료된다. 국내 시장에는 약 53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물질 특허 이외에 염 및 조성물 특허가 존속된다.

'카르보스티릴 유도체'의 물질 특허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는 한국오츠카가 '아빌리파이'로 제품을 내놓았다. 시장 규모는 약 358억원 수준으로 2014년 3월 16일이 물질 특허 만료 예정일이다.

다만 오츠카는 용도특허가 2022년까지 존속된다고 설명했으며, 아빌리파이의 제네릭 허가를 가지고 있는 일부 회사와 이러한 용도특허에 대한 합의를 진행해 허가사항 중 정신분열병(조현병)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증은 제네릭 제품의 허가 사항에서 삭제하는 것으로 했다.

허가가 변경된 제네릭 제품들은 선행 물질특허에 기술된 정신분열병(조현병) 용도로만 처방이 가능할 예정이며, 오츠카는 특허 분쟁에서 소모적인 비용 지출 없이 원개발사와 제네릭 제품 개발사 모두 이익이 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과 '넥시움주'의 물질 특허도 만료될 예정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쓰이는 넥시움의 물질은 '마그네슘 오메프라졸'로 국내에 연간 340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물질특허는 내년 7월 만료되나 염 또는 이성질체가 변형된 특허가 존속된다.

넥시움주 '피리딘 메틸술피닐-1H-벤즈이미다졸 화합물의 광학적으로 순수한 염'도 내년 물질 특허가 만료되지만 염 또는 이성질체가 변형된 특허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머크의 칸시다스주, 화이자의 자이복스, 일양약품 놀텍, 다케다의 알베스코 흡입제와 옴나리스나잘스프레이, SK케미칼 페브릭정 등 물질이 특허기간이 만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2014년 특허권 만료예정 기술분야별 물질특허 분석 결과 의약관련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면서 "바이오는 67건, 화학소재 45건 등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한가지 주의할 점은 원천 물질에 대한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해당 물질과 관련된 기타특허가 존재할 수 있다"면서 "물질특허 관련 종사자들은 연구기획 및 시장진입 전 존속기간 연장 여부, 제형, 용도 및 이성질체 특허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참고 = 상단 표 내용은 특허 만료 물질과 관련된 제품을 나열한 것으로 일부 제품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특허청 추산액임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물질 특허 이외에 용도 특허 등이 존속돼 확인이 필요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클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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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kjy 2013-12-24 14:41

    넥시움주 매출은 12억원 입니다.
    특허청 자료도 오타이고, 자료집 53번에는 12억원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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