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 파생효과‥"감기·비만·시각장애 사라진다"

인공 눈 '바이오 아이' 개발 등 질병 없는 시대 위한 연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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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지난 1989년 개봉됐던 영화 '백투 더 퓨쳐 2'에서는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인 2015년 10월 21일로 가서 펼쳐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당시 미래로 그려졌던 그날이 온 지금, 영화에서 표현된 스마트 안경, 화상통화, 3D영화 등은 상용화가 됐지만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이즈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옷 등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처럼 미래에 대한 예측은 맞아떨어지기도, 빗나가기도 한다.

앞으로 다가올 의료에 대한 예상도 마찬가지. 모든 것을 예측을 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구체적인 연구가 이뤄진 추세에 따라 어느 정도의 전망은 가능하다.

"오는 2019년에는 시각장애인이 없어지며, 2022년에는 남성 피임약이 보편화 되고 세계 최초의 인공 콩팥이 개발 될 것이며 2024년에는 감기 치료약이 나와 감기 바이러스가 소멸될 것이다. 또한 비만 인구도 없어지게 된다"
 

최근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는 '미래의료의 전망' 강연을 통해 연도별 의료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먼저 시각이 장애인 없어질 것이라 보고 있는 근거는 바로 지난 2013년 미국 FDA승인을 받으면서 알려진 '바이오 아이(Bionic eyes)'의 개발 때문.
 
 바이오 아이 (출처=씨넷)
'바이오 아이'는 호주 멜버른 모나시 대학교에서 무선 카메라 시스템과 칩 기술, 신경과학을 접목해 개발했고 안구유리가 씌워진 카메라와 작은 안테나, 망막에 외과적으로 이식되는 전극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뇌에 보내지는 이미지는 단색의 점 형태로 변환돼 대뇌피질 시신경 부위에 전달되고 대뇌피질의 전기자극으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신호로 인지한다.

박 대표는 "시각 장애인들이 완벽한 영상의 형태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눈 앞에 있는 물체의 형태는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영국에서는 80세 남성이 이를 이식 받기도 했는데 현재까지는 망막색소변성증 환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는 2019년이 된다면 보다 기기성능이 보강돼 상용화 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나아가 감기 바이러스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완치약 개발도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감기는 완치약이 없다. 다만 항생제 등 처방을 통해 그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을 도와 줄 뿐이다.

이는 감기에 많은 종류, 성질이 다른 바이러스들이 있기 때문으로 이를 모두 치료하는 약을 만들기는 아직은 요원하다.

지난 2000년대 초 미국 제약회사 바이로파머는 감기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치료제 할 수 있는 '플레코나릴'를 개발했다고 알리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감기 바이러스 일부에만 효과를 보였고 여성 임신주기 변동 등의 부작용으로 FDA승인을 받지 못했다.

다양한 바이러스 모두에 영향을 미칠만한 약을 개발하기에는 그 기회비용 손실 너무 커 아직까지 적극적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이다.

박 대표는 "인류의 첨단의료기술 발전으로 사람들은 가장 먼저 질병과 전쟁을 시작한다.2030년이 가까워질수록 감기, 소아마비, 암 정복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현대인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비만의 퇴치에도 긍정적인 언급을 이어갔다. 현재 많은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약들이 개발됐지만 비만은 줄지 않고 있는 상황.
 
 비만
박 대표에 따르면 미국 반더빌트대학의 과학자들은 비만 대처에 GM박테리아를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공복감이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라고 보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만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화합물 '미셀'이 음식에서 지방의 흡수를 차단하여 비만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캔자스 대학에서는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식품인 '미셀'이라는 세포를 개발해 지방입자를 붙잡는다. 즉 지방을 몸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하고 대변으로 연결된다는 것.

박 대표는 "현재 바이오프린터 발달로 미래에는 인공장기까지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아울러 귀, 신장 등 특정 장기를 키우는 첨단의료기술 발달로 미래에는 장애와 질병이 최소화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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