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09.19(화)20:25
 
 
 
   
   
   
   
"그 약 광고 봤어?"‥제약사 전략이 '통(通)했다'
SNS에서 먼저 화제‥감기같이 쉽게 접하는 약일수록 파급력 커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7-01-0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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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SNS에서 먼저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그것도 '약 빤 광고', '병맛' 등으로 말이다. '웃음과 재미' 코드를 넣은 제약사들의 약 광고가 그만큼 소비자들로 하여금 화제가 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다케다제약의 `화이투벤`은 '유머' 코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5년 방영됐던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의 경우, 코감기로 고생하던 한 여성이 코막힘 때문에 숨쉬기 힘들어하던 중,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를 뿌리고 2분 만에 코막힘 증상이 해결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막힘과 재채기로 괴로워하는 여성의 코를 과감하게 막는 두 손가락. 이는 화이투벤의 효능 및 효과를 단번에 이해시키면서도 유머코드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광고다.
 
다케다제약은 최근 먹는 감기약인 '화이투벤Q'와 '나잘스프레이' 등을 묶은 새로운 광고를 통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이번에는 감기에 걸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종합한 '감기대백과' 컨셉으로 진행됐다.
 

이중 '콩나물편' 광고는 감기에 걸린 남성을 위해 콩나물국을 끓여주는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비타민같은 여친의 콩나물국이면 충분하다'는 남성의 실상은 '가상현실'이었다는 눈물 겨운 스토리를 담고있다.
 

또 다른 '양파편'은 코감기가 심할 때 양파를 크게 썰어 머리에 올려놓으면 된다는 사연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양파를 만진 손으로 딸의 눈을 만져 아빠와 딸이 눈물 짓게 되는 내용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웃픈 광고'라는 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얀센은 '타이레놀' 광고에 '1인 1두통닭 시대'라는 컨셉을 내세웠다. '저는 두통닭입니다'라는 묵직한 성우의 내래이션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두통 때문에 잠에서 허겁지겁 깨어나는 직장인 남성을 대변했다. 남성의 머리에는 새 둥지가 틀어져 있다. 이어 두통을 방치하면서 머리위 '닭'이 점점 커져 힘들게 한다. 얀센 측은 '두통은 키우지말고 약을 먹어라'라는 메세지로 현대인의 고충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다양한 컨셉의 약 광고들이 등장하며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감기약이나 비타민과 같이 쉽게 접하고 자주 찾는 약들은 그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광고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과거 B급 문화는 소수의 취향을 만족하는 비주류로 통했다. 그러나 SNS가 활성화되고 사회분위기상 '유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제약사 광고도 이러한 컨셉들이 통하기 시작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맥락없는 유머, 촌스러움, 어설픔, 유치함 등을 의도적으로 차용하는 방식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더욱 효과를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 입소문을 타고 그 효과는 증폭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만든 광고는 그만큼 제약사 인지도와 제품에 대한 매출 증대까지 불러일으키므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감기약의 경우 기억에 남는 '광고'나 '인지도'를 통해 시장을 섭렵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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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대한민국  2017-01-06 22:52    답글 삭제
와우 1인1두통닭...대박
40년 살면서 한국에서 본 정말 좋은 광고 ㅋㅋㅋㅋㅋ
하나라도 일본이나 다른나라 광고를 보고 따라 한게 아니라면
최고의 광고 ㅋㅋㅋ멋지다
그러나 카피 했다면 아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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