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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IVI, 네팔 콜레라 백신접종 시행
취약지역 주민 30,000명에 국내생산 '유비콜' 접종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7-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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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는 국제로타리(3640지구, 3710지구), 서울남서로타리클럽 등과 공동으로 최근 네팔의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약 30,000명에게 콜레라 백신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접종은 깨끗한 식수의 부족과 열악한 보건위생으로 인해 콜레라의 위험에 항상 노출된 네팔 남서부의 인도 접경 반케 지역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콜레라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치명적일 수 있는 설사질환으로 네팔에서는 풍토성으로 발생한다.
 
이 접종에는 IVI가 개발하여 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받은 2회 접종형 경구 콜레라 백신이 사용되었다. 특히 이 백신은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한국 및 스웨덴 정부 등의 지원으로 IVI가 개발, 국내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하여 개발된 경구 콜레라백신 '유비콜'이다.
 
IVI는 국제로타리와 네팔 보건당국 등과 공조하여 콜레라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이 지역 내 1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12월 초에 1차 접종을,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2차 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접종은 국제로타리재단의 글로벌보조금(Global Grant)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로타리 3640지구(총재 정진섭)와 서울남서로타리클럽, 3710 지구 등이 주도했다. 접종기간에는 3640지구 조정호 전 총재, 남서로타리클럽의 신영진 회장과 김두환 재단위원장, 3710지구 광주로타리클럽 신성식 회장 등 로타리 회원 8명이 현지를 방문하여 접종을 시찰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접종에는 또 IVI의 백신 보급사업을 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싸토리우스 코리아바이오텍, 종근당고촌재단 등이 후원했다. IVI는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네팔에 대한 백신 지원을 계속 추진해 왔으며, 2015년에는 대지진 발생 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콜레라 백신을 긴급 접종한 바 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서울남서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 3640지구, 3710지구 등의 협력과 지원으로 백신이 꼭 필요한 네팔의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소아마비퇴치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온 국제로타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IVI는 앞으로도 네팔 등 콜레라 취약지역의 백신접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에 국내 기업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IVI와 IVI한국후원회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와 개발도상국 어린이 콜레라 퇴치를 위한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3자간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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