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01.24(화)21:05
 

 

 
 
 
   
   
   
   
"외자제약사와 협업과정,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 제약사들, 도입품목 계약만료 시점 다가오면 걱정 태산
매출 성장시켰는데도 불구 터무니 없는 재계약 조건 제시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7-01-1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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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협업을 진행해온 국내 제약사들은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 걱정이 태산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어떤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국내사와 다국적사 간에 오랜 협업관계(코-마케팅이나 코-프로모션, 또는 도입)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면 판매 마진 인상 등 계약조건을 완화해 주는 것이 상식인데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은 이런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사 한 CEO는 "재계약 할 때 마다 조건은 더욱 나빠지는 등 터무니 없는 조건으로 제품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재계약을 하기도 한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합리적이지만, 이익 앞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냉정하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외국에서 직접 도입해 그 어렵다는 허가절차 및 약가산정과정을 거쳐 시장에 제품을 내놓고 영업·마케팅을 통해 거대 품목으로 키워 놓으면, 다국적사들은 각 가지 이유로 마진을 깎거나 원료 값을 올려 이득의 대부분을 챙기고, 이에 문제제기라도 하면 파트너를 바꿔 버리는 갑질도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것.
 
물론 이들이 이런 고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더 나쁜 조건에서도 판매하겠다고 덤벼드는 국내 제약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다른 국내 제약사 CEO는 "국내 판매 기업이 바뀔 때마다 조건은 더 나빠진다고 보면 틀림없다"며, "그럼에도 계약만료가 가까워지면 여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다국적 제약사 제품 확보를 위해 뛰어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도입품목이 큰 성장을 이뤘음에도 거의 예외없이 재계약시에는 악화된 조건이 제시된다"며, "이제 국내 기업들간에 동업자 의식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업계는 지난 2014년 일괄약가인하 당시 매출하락이 예고되면서 대형 제약사 위주로 외형성장 또는 유지를 위해 다국적 오리지널 도입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이제 도입품목들의 매출이 각 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 품목없는 성장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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