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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일련번호 표준화 먼저"…정부, 협조 당부
유통협회 정기총회 개최하고 2017년 핵심사업 등 확정
이상훈기자 kjupress@medipana.com 2017-0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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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의약품 유통업계가 다시 한번 '표준화 등 보완없는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에 동참할 수 없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황치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은 정치,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유통업계 역시 지난해 마진인하와 일련번호 제도 준비로 인한 업무 과중, 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 여파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올해 역시 유통업계는 여러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며 "협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총체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황 회장은 의료기관 직영도매 편법운영 저지, 국산 약 살리기 운동 전국 확대, 불법 소지가 있는 의약품 물류 위수탁 강력 대응, 유통마진 축소 움직임 강력 대처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특히 황 회장은 올 7월 시행예정인 일련번호 의무화와 관련, 정부측 지원을 강력 호소토했다.
 
황 회장은 "일련번호 시행이 7월 예정"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제약사 바코드가 2원화 되어 있고 어그리제이션이 통일 되지 않아 어려움이 따른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유통업계는 꾸준히 바코드 일원화 등 보완이 없다면,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에 협조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같은 유통업계 입장에 보건복지부는 "유통업계 등 업계 어려움을 경청하겠다"며 "일련번호 제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 축사를 대독한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은 "(유통업계 등이) 새로운 제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절한 대응책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수용가능한 보다 더 나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 정책관은 특히 "일련번호 의무화를 통해 정부가 의약품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정부 정책이 한 단계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일련번호는 대국민 의약품 서비스 강화를 위한 초석인 만큼, 유통업계도 적극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과 2017년 새해 예산 및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새해예산은 전년도 보다 1억여원 증액된 16억 3,623만원이다.
 

한편, 의약품 유통협회 제 55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박재규(에이스파마), 조순열(뉴앤팜), 현준호(동보약품), 윤종남(태종약품), 허영(영우의약품물류), 이승규(동양메디랩)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이종라(보청메디칼), 조명호(서창약품), 성문경(복산나이스 울산지점), 김승환(유창약품), 이진숙(밴드골드), 이영숙(프랜드팜), 김문철(세기사), 고순화(삼성약품), 현기학(현일약품), 김홍숙(에이치피앤씨)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김경완(신덕약품), 윤영갑(파마네이처), 정홍락(정원약품), 황봉태(비전약품), 이상만(부림약품), 서은자(효성약품), 최광영(제이텍팜), 정상욱(제이씨헬스케어), 황두홍(남해약품), 오영석(태전약품판매), 오승근(명성약품), 허경영(성인약품), 김희두(이건약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 권영인(금정약품), 김현기(신원약품), 문창용(한솔약품), 한주언(인터파마코리아), 조신현(동서약품), 박상우(새일메디팜), 이선종(파마써프라이), 신동훈(리뉴팜), 유봉해(드림팜), 박정숙(일송메디칼), 전재헌(경일약품), 조인구(대흥약품), 구운용(대산팜), 나종면(한강약품), 서영호(동부산약품)
 
▲협회장 감사패 : 조형국(전혜숙 의원실), 신미정(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정성연(엘케이파트너스), 박춘식(명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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