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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측근 곽명섭, 보험약제과장 틀어쥐다
'13년에도 지원, 본인 희망 반영…손영래 의료자원정책과장 역할 주목
이상구기자 lsk239@medipana.com 2017-0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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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상구 기자] 장관비서관을 역임한 곽명섭 서기관의 보험약제과장 발령은 본인의 강력한 희망을 반영한 인사로 분석되고 있다. 의사 출신 손영래 서기관의 의료자원정책과장 임명도 이스란 서기관의 영전 등에 의한 것으로 향후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사진 좌) 등 20명의 과장급 인사를 17일자로 발령 내고, 이를 15일 오후 인트라넷인 유니모 사이트에 공지했다.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던 정준섭 서기관 복귀와 박재찬 서기관의 국립외교원 파견 등을 포함한 이번 인사는 중폭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 이창준 보험정책과장이 국장으로 승진하게 될 경우를 대비했던 복지부는 지난 주말 인사를 연기하며 숙고한 끝에 정경실 인사과장이 15일 오후 정진엽 장관에게 보고하며 최종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과 손영래 의료자원정책과장 발령으로 분석된다.
 
전임 고형우 보험약제과장은 지난해 말부터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교체설이 확산됐었다. 공식적으로는 임기 3년을 부여 받은 전문직위지만 현실적으로 5만원 가량 별도 수당을 제외하곤 특히 과장급 이상에서 전문직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게 제기돼왔다.  
 
이 과정에서 고형우 과장이 행정고시 동기(43회)인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 여성가족비서관실 이선영 행정관에게 유럽연합 파견을 양보하고 3차 면접 시험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제약업계에서는 교체설이 가라앉기도 했다.  
 
그렇지만 최근 다시 교체설이 확산되며 후임자가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후임자는 고 과장의 성균관대 후배인 곽명섭 장관비서관이었다.   
 
고 과장이 재수한 89학번(경영학과)인 반면 곽 과장은 군대를 갔다 오고 성대에 입학한 92학번(법학과)이다.    
 
곽 과장은 지난 2013년 8월 맹호영 당시 서기관이 보험약제과장에 임명될 당시에도 지원할 만큼 보험약제과장을 강력하게 희망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1년 7개월 동안 전임 문형표 장관과 현 정진엽 장관을 보좌해왔던 곽 서기관을 정 장관이 본인 희망대로 보험약제과장에 발령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곽 과장의 경우 보험약제과에서 등재 업무를 하다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영입된 김성태 변호사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다.         
 
공교롭게 동갑(1970년생)이고 성대 법학과 동문(김-89학번, 곽-92학번)이며 사법고시(42회)에도 같은 해 합격해 사법연수원 동기(32기)인 김 변호사와 곽 과장은 보험약제과에서 근무한 공통점까지 안게 됐다. 
 
또한 손영래 의료자원정책과장(사진 우)은 당초 이창준 과장 승진을 전제조건으로 보험정책과장에도 적지 않게 거론돼왔다. 
 
1974년생이며 92학번이고 현재 서기관이라는 점 등은 불리한 요소지만 고시파와 비고시 출신의 조화라는 명제에도 적합하며 보험급여과장을 역임한 경력 등으로 인해 보험정책과장에 검토됐지만 이 과장이 유임되며 다른 부서장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과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검토됐는데, 다양한 의료계 현안이 산적해있는 의료자원정책과장에 의사 출신이라는 장점이 있는 손 서기관이 임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손 과장은 향후 전공의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련업무와 초기 단계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간호인력, 신의료기술 그리고 의료인 행정처분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곽 과장 경우도 그러하지만 평소 주무과장직을 희망해온 이스란 서기관도 보육정책과장에 임명되며 영전했다.
 
주무과장은 각 국의 선임과장을 지칭하며, 해당국 정책과 대소사를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란 서기관의 경우 행시 40회인데, 동기인 정영훈 지역복지과장과 함께 이번에 주무과장직을 처음 맡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일단 과장급까지 인사가 마무리됐다"라며 "신임 과장들이 업무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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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약제과장-곽명섭·의료자원정책과장-손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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