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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점 안정화 되면 필연적 입찰시장 진출
64년 업력으로 체계화된 시스템과 노하우 바탕 철저히 대고객 신뢰 지속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7-02-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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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나이스 엄태응 회장 신년 인터뷰]
 
유통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 국제 규격에 맞는 토탈헬스케어 업체로 변신을 하겠다는 선언한 복산나이스 엄태응 회장.
 
연간 25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유수 유통업체인 스즈켄으로부터 5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아 새롭게 출범,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복산나이스는 '2020 매출 1조 달성'을 위해 최근 제약사 출신 영업본부장 등을 영입하는 체제정비가 한창이다.
 
특히 의약품 유통 외 다양한 의약관련 제품 유통은 물론, M&A에도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엄태응 회장의 2017년도 사업구성을 들어봤다.
 
국내 의약품유통업체의 고민 중 하나가 규모의 적정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M&A에 대한 필요성이 거듭 대두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복산약품이 추진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가?
 
우선 내부적으로2016년 5월 복산약품, 복산팜, 복산나이스팜 3개사를 복산나이스팜으로 합병 뒤 복산나이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7년 1월 SCM본부 산하 5개 물류센터를 배치하는 체계로 조직 재정비를 완료, 조직체계를 다운사이징 하므로써 체계적·효율적 물류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안정화 단계를 완료함과 동시에 지역별 동일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부 M&A 등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성장율은? 이 같은 성장율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2015년 4,727억 → 2016년 5,400억(14% 성장, 이동매출 제외)
 
광주물류센터 오픈에 따른 수도권 시장 진입, 기존 매출기반인 부울경 거래처관리 및 신규거래처의 지속적인 증가 및 입찰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2016년 매출 증가에 견인 했다고 봅니다.
 
경영합리화를 위해 눈에 띄는 것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이다. 특히 복산나이스는 작년 스즈켄의 투자가 올해는 어떤 결과물이 있는지? 경영합리화를 위한 방안은?
 
스즈켄과의 제휴는 복산나이스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 규격에 맞는 토탈헬스케어 업체로 변신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보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 한 것입니다. 먼저 2017년 1월 동부산상품센터 구축 및 2월 부산본점물류센터 DPS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내(부산) 배송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1단계 기반 구축을 완성 했습니다.
 
2단계로는 연내 수도권 제2거점 물류센터 구축, 울산상품센터 이전, 자체 전산개발(WMS)을 통해 주문~배송까지 보다 효율적,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단위 영업망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 입니다. 
 
또한 MP(Medical Partner, 영업담당자)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시점의 정보수집 및 제공, 제약사와 요양기관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 새로운 영업기능 구축할 계획 입니다. 
 
정보 수집의 어려움과 수집 가능한 시장 정보의 부족 등 제약사 및 요양기관의 고충을 해소해 정보의 양적·질적 확보와 함께 계절적 사용량 변화 등 적시에 적절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여 제약사 및 요양기관과 한층 더 확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정보의 실시간 파악을 통해 고객의 니즈 파악, 재고의 적정화, 품절률 감소, 고도의 품질관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 입니다.
 
복산나이스의 장점은 무엇인가?
 
복산나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64년 된 업력을 바탕으로 종합건강유통사로써의 노하우와 대고객 신뢰를 들 수 있습니다. 창업주인 엄상주 명예회장님때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영업, 물류, 관리에 대한 복산만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히 대고객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초점 맞추고 회사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현재의 복산을 있게하는 원동력이자 복산만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본격 가동된 광주물류센터를 통해 서울·경기지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지?, 더불어 올해 지점 등 물류센터 확대 계획은 있는지?
 
전사적으로 2017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신속하고 일관된 배송을 통해 복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입니다. 서울, 경기 지역도 이러한 복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대고객 신뢰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 입니다.
 
그리고 연내 수도권 제2거점 물류센터 구축, 울산상품센터 이전을 통해 주문~배송까지 보다 효율적,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단위 영업망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 입니다. 
 
서울지역 국공립병원 입찰시장 진입 계획도 있는지?
 
현재는 약국영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서울지점이 안정화 되면 수도권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필연적으로 입찰 시장에 진입을 해야 합니다. 현재 수도권 입찰을 위한 조직 구축 등 제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 입니다.
 
올해 유통업계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일련번호 제도`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하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도 안착을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일련번호 제도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판매 단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묶음번호를 사용할 때 한 박스 안에 100개가 들었다 해도 주문 수량이 이와 맞지 않으면 묶음번호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실제 주문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포장단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 합니다.
 
기존에 논의되던 단순한 묶음번호로는 한계가 있으며, 낱개 제품을 스캔하는 속도 등과 실제 주문 수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포장단위를 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장내 협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일련번호 제도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코드 표준화가 필요 합니다. 제약사에서 부착한 바코드나 RFID 태그가 도매업체에서 스캔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출고 준비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는 점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약국 등 요양기관의 도움 없이는 일련번호 제도 정착이 어려운 만큼 병원의 제로베이스 시스템에 따른 결제 문제, 약국에서의 낱알 반품에 대한 표시방법에 대한 부분도 협의가 되어야 합니다.
 
보령제약은 이미 오픈했고, 일동제약 등 상위사들도 약국 온라인몰 시장에 뛰어들 채비다. 제약사들의 온라인몰 시장 진출로 인해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지?
 
일반 재화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이미 넘어섰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제약업계에서도 이 트랜드를 무시하고 갈 수 없습니다. 또한 제약사 입장에서는 기존 영업과 비교했을 때 유통수수료를 절감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면 R&D개발에 더욱 안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몰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으로 자칫 의약품유통업권의 큰 축이 제약계로 넘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약사에서 온라인 몰을 만들면 필연적으로 유통업체는 입점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될 것이고 이로인한 입점 수수료 부담 및 영업망을 제약사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통업계들은 현재로선 개별업체들의 수지 타산에 연연하지 말고 의약품유통의 주도권을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그리고 방법론 적으로는 협회 차원에서의 온라인몰 구축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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