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02.27(월)01:24
 

 

 
 
   
   
   
   
국내 제약기업 중 트럼프케어 수혜주 찾는다면?
[교보증권] 유한양행·에스티팜·대웅제약·셀트리온·녹십자 등 꼽아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7-02-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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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오바마케어를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있다면?
 
교보증권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트럼프케어 수혜주 찾기`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가격인하로 접근성이 높아져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한양행, 에스티팜 등을 꼽았다. 
 
또 저렴한 제품가격으로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대웅제약, 셀트리온. 신약개발 업체들 중에는 개발진척도, 연구개발비용, 판매경쟁력 등을 고려 했을 때 녹십자와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기대해 볼만하다고 제시했다.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케어의 핵심은 의약품 시장의 경쟁강화를 통해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미국에 의약품을 직접 수출할 수 있는 cGMP인증을 받았거나 준비중인 업체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cGMP 인증을 받고 미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원료업체로는 유한양행(유한화학), 에스티팜,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한미정밀화학 등이 있으며, 완제의약품 업체는 LG화학(전 LG생명과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다.
 
그는 또 "2015년 미국향 의약품관련 수출액은 1.2억 달러(원료약 7.5천만 달러, 완제약 2.5천만 달러, 의약외품 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32억 3000만 달러) 대비 3.7%에 그치는 수준이었고, 원료의약품이 60% 이상을 차지했다"며 "작년 4분기부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에 출시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FDA로부터 3건의 원제의약품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 미국향 의약품의 수출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신약개발에 투자했던 비용회수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미국 FDA 인·허가 규제완화 부분의 수혜기업은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임상시험을 마치고 허가를 준비 중인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JW중외제약, 바이로메드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기술수출이 되지 않았거나 희귀의약품이 아닌 경우에는 임상시험 비용의 큰 증가가 예상되며, 현재 임상 3상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면 출시까지 최소 1~2년 가량 시간이 소요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트럼프케어에서의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트럼프의 큰 정책기조로 생각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수입의약품에 대한 세금이 새로 생기거나 높아질 경우, 국내업체들이 갖고 있는 가격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어 수입의약품에 대한 세금정책 변화와 그 폭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약개발업체들의 경우 임상시험의 진척도 및 cGMP인증을 위한 준비과정도 확인해 제품 출시의 가능성 체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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