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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타 병원 임금대비 60% 주장 어불성설"
지방노동위원회가 권고한 7.7% 인상율, 노조 17% 인상 격차 심해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7-10-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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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대전 을지대병원과 노원 을지병원이 현재 노조의 파업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7.7% 임금인상이라는 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안에도 병원 측과 노조는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병원장이 나서 각종 주장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먼저 타 사립대병원 임금대비 60%에 불과하다는 노조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병원의 평균 연봉과 자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노원) 이승진 원장<사진>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결산 인건비 명세서 공시 병원 중 직원 1,000명 이상 병원 전국 31개 종합병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 급여를 제외한 을지병원의 1인 평균 임금은 전국 31개 종합병원 평균 대비 77.28%, 대전 을지대병원은 80.03%이다.

구체적으로 전국 31개 종합병원의 경우, 전문의 급여를 제외한 평균 직원 급여는 4,646만 원 수준으로 대전 을지대병원 평균 3590만 원, 노원 을지병원은 3,719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동안 노조가 주장해 온 ‘타 사립대병원 임금대비 60%‘와는 다소 상이한 수치로 병원 측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면 의료수익의 경우, 대전 을지대병원은 1973억 원으로 전국 31개 병원 평균 대비 71.65%로 노원 을지병원은 1255억 원으로 45.6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을지병원의 급여가 타 지역 병원보다 다소 낮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병원 경영 수준을 맞게 임금수준을 맞출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가정에서 아버지가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자식이 다른 친구들과 용돈을 비교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려운 병원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최근 7년 간 임금인상률이 대전 을지대병원 12.97%, 노원 을지병원 12.37%밖에 오르지 않았으며 2016년 임금인상률이 3.2%에 그쳤다는 노조의 주장도 오류가 있다고 꼬집었다.

을지병원이 내부 자료를 종합해 공개한 연도별 임금인상률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대전 을지대병원과 노원 을지병원은 201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총액 대비 4%에서 8% 사이까지 임금을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은 ▲2010년 6.24% ▲2011년 5.63% ▲2012년 4.12% ▲2013년 4.09% ▲2014년 4.09% ▲2015년 5.11% ▲2016년 8.3% 각각 인상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노조와의 협상을 통해 양측이 합의한 임금협약서에도 ‘총액 8.33%‘를 인상한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축소해 이 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아쉽다"고 전했다.

이처럼 을지대병원 측이 내부자료와 연봉을 공개하는 강수까지 강행한 것은 그동안 노조의 잘못된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알려졌기 때문. 이로 인해 병원의 명예가 실추되고 파업으로 인해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치부를 이렇게 드러내고 싶지 않았지만,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노조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이 없다면 법적 조치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아가 파업의 책임을 두고 노조와 병원 측은 각자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기에 접점을 찾기는 여전히 요원한 실정이다.

노조 측은 "지난 10월 9일 최종교섭에서 사측이 타 사립대병원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진전된 안을 내지 않음에 따라 결국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병원 측은 "이번 파업의 책임은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거부한 노조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파업의 장기화가 지역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만큼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병원 측의 입장이다.

이 원장은 "병원 경영상황에 맞춰 임금 수준은 점차 개선으로 방향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조의 주장대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는 없다. 급격한 경사를 완만하게 속도를 조절하며 시간을 두고 개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노사 간의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임금개선위원회 구성을 수용한다. 여기에 노사가 동등히 참여해 노조 측에서 3개 병원, 병원 측에서 3개 병원을 선정, 6개병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율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며, 2020년까지 의료수익 인상률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가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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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대병원 파업돌입…노사 입장 여전히 '팽팽'

10-10  11:21

  을지대병원 대전·서울, 10월 10일부터 파업 예고

09-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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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우울이  2017-10-13 08:57    답글 삭제
자기 자식한테 이렇게 하는지 전 심하 궁금합니다.
 
babo9852  2017-10-13 08:57    답글 삭제
나는17년차 간호사인데 대체 몇년을 더 다녀야 을지대병원 평균 월급을 받을수있는건가요?
 
jypfu**  2017-10-13 09:00    답글 삭제
와.....ㅋㅋㅋㅋㅋㅋ우리가 작성한 근로계약서 연봉이 2200아닙니까??ㅋㅋ 법적대응하면 콩밥드셔야할것같은데~~허위사실 유포는 지금 너님이 하고계심
 
한숨뿐이다  2017-10-13 09:00    답글 삭제
병원경영수준에따라? 신규때랑 연차가쌓일수록 월급차이가없는데 말이되는소리를.. 병원수준은 언제까지 멈춰있을껀가요대체
 
을지  2017-10-13 09:00    답글 삭제
왜 사측에서 제공한 통계와 실제받는 임금은 이렇게나 차이가 있을까요? 임금에 대란 증거들이 오롯이 직원들에게 있는데 거짓 보도로 신뢰를 깨려합니까.
 
을지노예  2017-10-13 09:01    답글 삭제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합의하려는 태도도 보이지 않아 파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른병원 1년차 월급이 을지병원 20년차 월급이라합니다 무노동 무임금으로 한달벌어 한달쓰는 저희에게는 파업은 힘든 결정이였습니다 을지 회장님 우리가 가족이라면 저희의 말을 들어주세요 임금부족 뿐만아니라 신규가 80%나 됩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사람에게 투자해주세요
 
을지옥  2017-10-13 11:15    답글 삭제
안녕하시요 9년차 간호사 17년 경력자 입사자 입니다 연봉2200에 실 수령액 당직 하지않고 160만원 받았습니다 월급명세서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법적검토 해보세요 저희는 저희 월급명세서와 통장사본 증거로 제출할수 있습니다
 
을지 직원을 응원해요  2017-10-13 14:27    답글 삭제
자기 자식이 을지병원에서 10년동안 일했으면 저런 소릴를 할까 싶네...
 
짜증이  2017-10-13 16:27    답글 삭제
을지병원에서 올리는 구인정보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직원가족  2017-10-13 16:47    답글 삭제
을지병원 다니는 직원 가족이라면 월급이 얼마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결혼해서 살면서 월급 넘 작아서 놀랬지 한번도 적당하다거나 많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통상임금이고 뭔고 다 필요없고 월급명세표만보아도 알수 있지 않을까요.
 
 2017-10-13 23:20    답글 삭제
을지 연봉3700이 평균? 14년 다녔는데 얼마나 더다녀야 평균받을수있니?.
 
뭐래  2017-10-13 23:46    답글 삭제
가정에서 아버지가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자식이 다른 친구들과 용돈을 비교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용돈이많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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