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허청, 시오노기 특허 무효 판결

에이즈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저해제 특허 무효 美 머크 주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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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럽 특허청 심판부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유럽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이즈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저해제의 특허가 무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시오노기는 유럽 특허청 심사부가 미국 머크의 주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셈이라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의 유럽특허를 둘러싸고는 과거 머크가 이의를 신청했으나 2015년 유럽 특허청이 특허유효 판결을 내리자, 머크가 그 판결에 불복하고 불복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불복신청절차의 결과이며, 시오노기의 유럽특허에 대한 유럽 특허청의 최종결론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시오노기는 이 유럽특허를 이용해 '아이센트리스'(Isentress, raltegravir)를 판매하는 머크에 대해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에서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들 국가의 소송에서도 유럽 판결의 영향으로 패소판결이 날 전망이다. 
 
한편 시오노기는 이 유럽특허가 영국 비브헬스케어가 제조·판매하는 항HIV제 '티비케이'(Tivicay, dolutegravir)를 보호하는 특허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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