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4.24(화)22:21
 
 
 
   
   
   
   
인공지능 접목한 체성분 분석기, 미래 건강도 측정한다?
셀바스헬스케어 김승호 전무 "공장 통합으로 역량 강화..AI 접목한 제품 내년 출시"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7-10-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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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단순히 몸무게를 측정하는 체중계를 넘어 체지방률, 근육량까지 측정해주는 체성분 분석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기관이나 건강관리센터는 물론, 일반 회사나 가정에서도 체성분 분석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만성질환과 과체중 등을 예방하는 사례가 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셀바스헬스케어 개발생산본부 김승호 전무<사진>는 체성분 분석기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능을 접목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넘어 미래 건강까지도 측정하는 기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대대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에 앞서 셀바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던 제품 공장들을 대전의 개발생산본부로 최근 통합, 확장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의료기기브랜드인 아큐닉의 체성분분석기를 비롯 양팔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음성독서기 등의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 안전도 테스트, 포장 등 전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아큐닉 BC380도 개발생산본부에서 출시된 첫 작품이다. 
 
 

그간 체성분 측정의 가장 큰 단점인 정확성이 한층 강화(DEXA 장비 상관도 98%)된 제품으로, 미국 임상시험 IHT 센터에서 DEXA(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장비와의 높은 상관도를 받았다.
 
디자인, UI 화면, 결과지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이전 제품보다 발전된 것은 물론,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처방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소비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다름아닌 '원격지원 AS프로그램(ACCUNIQ Remote Support)'이다.
 
개발생산본부 김승호 전무는 "다른 의료기기와 달리 체성분기기의 경우 대부분 고장 AS 보다는 단순 작동오류나 버튼오류, 고객지원·세팅문의 등 CS부분이 많다"면서 "전세계 어디서나 원격으로 셀바스 헬스케어 CS 전담부서와 연결이 가능해 기기 점검이나 복구 등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 법인과 딜러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원격 AS 기능이 없었을 때는 해외 판매제품을 선적해 국내로 들여와 수리한 다음 다시 보내거나, 아예 새제품으로 교환해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중국에 법인을 만들어 직접 유통에 나서고 있고, 미국에는 현지인을 통한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이나 호주, 러시아 등은 딜러를 중심으로 영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원격 AS는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바스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개발, 내년 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체성분 측정기를 통해 나온 데이터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측정의 정확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그냥 '비만'이 아닌 '마른 비만', '근육형 비만', '상체 비만' 등 체형 판단까지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동해 관리, 정보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라며 "병원이나 건강관리센터 등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려 개인에게 맞는 진료와 처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셀바스의 계열사인 인프라웨어 테크놀러지의 '유웰니스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연동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운동처방, 식습관처방 등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심전도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지수 확인이나, 클라우드를 통한 랭킹 공유, 목표달성 뱃지 시스템 등 시장에서 니즈가 큰 부분들을 추가로 반영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전무는 "이제 체성분기기 시장은 서비스 차별화가 관건"이라며 "하드웨어적 개선은 이제 더 이상 없다는 판단 하에,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이 어느 수준까지 개발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데이터를 많이 쌓아 궁극적으로 이를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방안도 고안 중"이라며 "미래 질병 예측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품 기능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내년에 선보일 분석기는 타 기기의 저가형 모델과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는 대신, 추가적인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입하게 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서비스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받기 때문에 소비자 측면에서도 가격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셀바스헬스케어는 웨어러블 기기로의 제품 라인업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무는 "기술적으로 준비는 완료됐으나, 아직까지 시장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다. 상황에 따라 웨어러블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제품을 내놓게 된다면, 기존 제품들에 있는 심박기능, 수면, 걷기 외에도, 야구나 골프 등의 경기 내용을 측정·분석하는 부분도 포함시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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