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2.20(화)23:37
 
 
 
   
   
   
   
의료계 "이대목동 의료진 처벌 시 단체행동 강행"
"파업 이야기까지는…" 반국민 정서 자극 우려의 시각도 존재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8-0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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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의료진을 피의자로만 몰아가는 분위기에 젊은 의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단체행동도 불사 하겠다"는 의지에 전공의는 물론, 이화의료원 소청과 동문과 더불어 여자의사들, 의협 대의원회까지 나서 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10일 의협대의원회 결의문 낭독

지난 5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은 임시총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한 대정부 요구사항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대전협은 "복지부의 현실과 맞지 않은 관리감독권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건이 전공의의 책임으로 전가돼 검찰에 송치된다면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이다. 전국 병원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개최해 휴게시간 동안 병원 내 집회, 더 나아가 집단 파업을 위한 시일이나 구체적 방식 등을 즉시 결의할 것"이라고 의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에서는 지지성명 및 동참의사를 타진해왔다.

먼저 이대소아청소년과 동문 이소회 및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일동은 지난 4일부터 '호소문 제출을 위한 연명부' 서명을 받았고 10일 열린 임총 현장에서도 대의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나아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신생아학회, 서울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이 나서 이대목동병원 사건에 대한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강압적인 조사 및 수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여자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숙아 사망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나 생명을 다루는 일에 수반되는 위험부담을 이미 과중하게 받으며 일하는 주치의와 전공의가 환자의 사망이나 사고에 대해 유가족 다음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당사자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정확한 인과나 과실의 범위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범죄자 취급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들이 모여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의협 대의원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있어 대전협 입장을 적극 지지하며 관계 당국은 해당 교수와 전공의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당국이 해당 교수와 전공의에게 법적 처벌을 내린다면 대의원회는 대전협의 단체 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동참할 것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그리고 사법기관은 우리의 이러한 결의를 엄중히 받아들여 필요한 조치들을 즉각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반면, 이런 의료계의 강경한 분위기가 자칫 반 국민 정서를 자극해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사 동료들이 범죄자로 몰리는 현 시국이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신생아 사망에 대해 국민적 애도 분위기인데, 파업을 거론하며 반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을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의료계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낮은 수가와 정부의 느슨한 관리감독 체계를 지적하고 있는데, 이에 이대목동병원 유가족들은 "죽은 아이들을 의사들의 돈 욕심에 이용당하고 있다"며 "저수가 이야기만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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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김태열  2018-02-13 22:27    답글 삭제
죄다 자격 박탈하고 인성부터 배우고 의사의 길을 갔으면 하네
 
 2018-02-18 13:04    답글 삭제
의사 면허 다 취소시켜라
 
단비  2018-02-19 15:30    답글 삭제
불나면 소방관을 구속시키려는 나라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
누구든 구속시켜 해결하려는 나라에서 어떻게 적폐를 청산한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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