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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마약류 재고파악·신규 세팅 가장 어려워"
마약류시스템 전화문의 802건 분석… "당분간 혼란 불가피, 6월 초 안정화단계 전망"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8-05-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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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을 앞두고 있는 마약류취급보고 의무화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는 어떤 부분을 가장 어려워할까.
 
약국 PIT3000 공식 서비스 업체 팜베이스(대표 정홍균)는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약국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관련 문의전화 802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마약류 '재고량 파악과 입력'에 대한 문의가 278건으로 전체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재 개별 약국의 기존 장부 상 마약류 의약품 수량을 약사가 다시 조사 후 이를 신규 시스템에 입력해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환경설정과 세팅’이 222건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기존 PIT3000과 낯선 새 시스템을 접목해 초기 세팅하는 과정이 약사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즉 현재 일선 약국에서는 마약류 재고 파악,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신규 세팅에 대한 번거로움과 고민을 토로하는 문의가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회원가입 문의(94건, 12%)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시기 및 PIT3000과의 연동 여부(85건, 11%) ▲마약류 처방조제 입력 문의(80건, 10%) ▲프로그램 오류 문의 등(43건, 5%) 순이었다.
 
특히 PIT3000과 마약류통합시스템의 연동 시 조제화면에서 '상병기호 입력 창'과 완료 시 '저장소 지정' 화면이 뜰 때 입력방법이 기존과 달라 작업이 난해하다는 일선 약국의 문의도 다수 확인됐다.
 
팜베이스 정홍균 대표는 "5월18일 시행을 앞두고 일선 약국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혼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시스템이 생각보다 편리하고 사용자 위주로 잘 정리돼 있어 6월 초 경에는 시스템 안정과 더불어 약국의 혼선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마약류통합시스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알지 못하는 약사들도 많아 PIT3000 회원약국 위주로 적극적인 홍보 작업에 돌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팜베이스를 통한 약국 프로그램 전화문의의 경우 하루 평균 300~350건의 PIT3000 관련 서비스 문의가 있었는데, 마약류통합시스템 의무화 시행이 발표된 지난 4월부터는 하루 평균 600건으로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따라 마약류제조‧수출입‧원료사용자, 마약류도매업자,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마약류소매업자,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는 마약류 재고 등록을 포함한 취급 내역을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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