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타→타그리소` 전환‥급여와 별개로 근거 시급

대체약제 급여에 대해 적극적‥그러나 의료진 입장에서는 '스위칭'에 대한 데이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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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신은진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하던 '올리타(올무티닙)'의 개발 및 판매중단에 따라, 환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장기 생존을 희망하는 환자들은 다른 대체약제로 바꾸어야 하는 불편함과 이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 등 앞으로 해당 환자들이 겪을 불편과 피해를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올리타를 사용하던 환자들이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로 전환할 경우 급여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다행히 메디파나뉴스의 취재 결과, 올리타에서 대체약제로 스위칭을 하더라도 급여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정부당국의 입장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올리타정 개발·생산 중단 이후 대체약제 전환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에 대해 "환자들이 걱정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4월 13일 한미약품 올리타정 개발중단 계획 발표 직후부터 복지부는 기존 올리타정 복용 환자들이 대체약제 전환을 원하는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의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온 치료제가 올리타 외에 타그리소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은 이 두 약제간의 스위칭이다.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 과장은 "올리타정 복용환자들이 대체약제로 전환을 원한다면 바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환자가 불편함 없이 치료하는데 정부는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스위칭으로 인한 급여화 문제는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별개의 3세대 표적항암제로 개발됐던 올리타와 타그리소의 스위칭 `임상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올리타를 사용하던 환자들이 타그리소를 복용해도 효과나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근거는, 약을 사용하기 앞서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기도 하다.
 
물론 타그리소의 적응증이 올리타정과 동일한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라는 점, 용법·용량도 타그리소와 같다는 점에서 스위칭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다.
 
이에 보건당국은 올리타의 대체약제 스위칭을 보다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한 작업도 준비중이라고 전해왔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 올리타와 타그리소 간 스위칭에 대한 임상자료가 없기에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의견이 중요하다"라며 "심평원 약평위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스위칭 방향을 논의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곧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 의료진들은 어쩔 수 없이 약제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빨리 바꿀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물론 항암제 스위칭은 쉽지 않기에 걱정하는 의료진도 많지만, 그래도 투약이 중단됨으로 인해 환자에게 문제가 생겨서는 안된다. 스위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게 현장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타그리소를 보유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도 정부의 계획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아직까지 복지부나 심평원 등에서 별도의 협조요청이 있지는 않았다"며 "추후 구성될 심의위 등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위칭 임상데이터를 하기 위한 투자비용은 누가 지불할 것인지, 또 근거가 도출되는 동안 올리타를 사용하던 환자들은 마냥 기다려야하는가 등의 첨예한 부분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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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이명옥 2018-05-14 16:44

    소세포폐암 환자 표준외엔 없는가요

  • 김동석 2018-05-16 16:40

    올리타 복용한지 2년이넘었네요 약이효과가있으니 여태생존해있는게아닌가요 변이가 있다없다 이해가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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