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5.23(수)19:35
 
 
 
   
   
   
   
국내 드디어 COPD 3제 허가‥LABA/LAMA 이을까?
LABA/LAMA와 ICS/LABA보다 폐 기능 개선과 삶의 질에 긍정적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8-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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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LAMA/LABA 복합제`는 이제 가이드라인에도 우선 권고될 정도로 좋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와 만났던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는 "경증, 중등증, 중증 환자 모두에게 단일제보다 복합제의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검사를 실시해 객관적인 지표를 비교해보면, LAMA/LABA 복합제가 단일제보다 폐 기능 개선 효과가 약 100cc 가량 더 좋았다. 일반적으로 100cc가 환자들이 치료 효과의 차이를 느끼는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출시돼 있는 COPD 치료제= 위 ICS, 아래 LABA/LAMA 복합제
이런 와중에 COPD의 3제 복합제가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복합제가 일종의 트렌드가 된 이유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COPD 환자의 경우 다양한 흡입기를 투약해야하거나 장기간 약을 사용해야했기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
 
COPD는 결국 증상 악화를 막아 입원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폐기능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부분에서도 COPD 환자는 편의성을 높인 치료제가 지속적인 미충족 수요로 자리잡아있다.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GSK의 `트렐리지`(Trelegy, 성분명: `FF/UMEC/VI`,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 빌란테롤(Vilanterol), 100/62.5/25mcg)는 이미 여러 데이터를 통해 2제보다 나은 효과를 증명해왔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와 같은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과의 FULFIL 임상결과에서, 트렐리지는 ICS/LABA 대비 1초강제호기량(FEV1)이 171mL이 높았다.
 
트렐레지는 또 1만355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IMPACT 임상시험에서 LAMA/LABA 아노로 엘립타(Anoro Ellipta)와 ICS/LABA 렐바/브레오 엘립타(Relvar/Breo Ellipta)와 비교임상을 진행했다. 이는 단일 흡입기 3중 복합제와 2중 복합제 2종을 비교한 첫 연구다.
 
그 결과, 트렐레지는 렐바/브레오 엘립타에 비해 연간 발생률을 15%가량 더 감소시켰으며 아노로 엘립타와 비교했을 때는 25%가량 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장로교 병원/Weill Cornell Medical Center의 호흡기내과/중환자 의학 과장인 Fernando Martinez 박사는 "IMPACT 연구는 COPD 치료에 있어 확실하지 않았던 질문에 대한 몇 가지 답을 제시해 COPD 치료의 이해를 자명하게 넓혀 주었다. 같은 흡입기에 효과적인 다양한 약제의 조합을 비교한 본 임상으로 어떤 약제가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 명확해졌다. 자주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들이나 이런 환자들을 진료하는 임상 의사들에게 본 연구 결과는 최선의 치료를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이를 통해 트렐리지는 기류제한 증상을 동반하거나 호흡기계 급성 악화가 나타난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를 입증받아 FDA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또 한가지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3중 복합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PT010(budesonide/glycopyrronium/formoterol fumarate)'다. 흡입용 ICS제제와 LAMA/LABA가 섞인 것은 트렐레지와 똑같다.
 
COPD에 3제 복합제까지 등장하면서 이제 치료제는 ICS, LAMA, LABA, 그리고 ICS/LABA와 LAMA/LABA 등 다양한 옵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중등도 및 중증의 COPD 국내 환자까지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 복합제는 단순히 편의성 뿐만 아니라 효과에 대한 증명이 꾸준히 필요하므로 의사들은 리얼월드데이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3제 복합제는 ICS/LABA, LAMA/LAMA 제제 보다 우월하거나 환자의 삶의 질에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이제 실제 임상에서도 ICS/LAMA/LABA 3제 요법이 사용되고 관련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앞으로 추가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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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국내 최초 COPD 3제 복합제 '트렐리지' 허가

05-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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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시간 : 2018-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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