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5.23(수)19:35
 
 
 
   
   
   
   
국내 연구진, 다수 난자 동시 획득 방법 개발
체외에서 다수의 난자 얻는 체외성숙모델 동물실험 성공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8-05-16 09:41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국내 연구진이 학계 최초로 난포 체외성숙 모델에서 다수의 난자를 동시에 획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 체내 난포는 난자로 성숙해 정자와 수정이 이뤄진다.
 
만일 난자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때는 호르몬 주사로 과배란을 유도한 후 난포 조직을 몸 밖으로 꺼내 시험관에서 난자로 배양한다.
 
여기에 정자와 수정하면 다시 자궁 안에 이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시험관시술이다. 이때도 성공률이 30% 정도에 머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난포를 꺼내 배양했을 때 오로지 단 1개만 수정 가능한 난자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한 연구로 복수의 난포더미 체외성숙 모델을 개발해 획기적으로 난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체내에 다수의 난포 중 하나가 수정 가능한 난자로 성숙되는데 이는 이때 억제물을 분비해 이웃한 난포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수정될 난포 선택에 혈관수축 유도인자인 안지오텐신II가 관여한다는 것에 착안해 안지오텐신II 발현을 조절해 다수 난포를 동시에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안지오텐신II를 첨가해서 배양한 난포더미는 기존 단일난포 배양에 비해 성숙난자 회수율이 평균 2.6배 이상 증가했다. 난자의 수정률 또한 차이가 없었다.

난포 체외성숙 모델은 암 환자 등에서 미리 채취해 냉동 보관했던 난소를 체외에서 배양해 수정 가능한 난자를 얻는 생체공학 기법으로 최근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 교수는 "난포와 난자 기초연구의 유용한 방법론인 난포체외성숙 모델 효율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험에 사용한 연구 모델은 일종의 인공 난소 또는 배란 모델로 활용 가능하다. 후속 연구를 통해 난임 여성 30%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미국 코넬대, 웨이크포레스트대 등과 공동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현재 국제동시특허(PCT)를 출원했으며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Journal of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 2018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 달기
메디파나뉴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hopewe
기사작성시간 : 2018-05-16 09:41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오늘의 주요기사
우는 애 떡 하나 더 준다‥한의협 "날 좀 보소"?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을 앞두고 시행되는 수가협상에서 대한한..
'의료기기 유망주', 복지부가 국내외 시장진출 돕는다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보건당국이 직접 테스트 및 성능개선 사업 ..
`항암바이러스+α`‥잠재력만으로 연구 몰리는 병용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대한 전 세계의 개..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약국 개설등록 자문협의체에 약사회 포함..
이연제약, 상사중재원 중재신청 통한 계약..
대원제약, `ISO 37001` 인증 획득‥제약업..
"의협이 모든 의사 대표가 아니다? 모욕적 ..
'의료기기 유망주', 복지부가 국내외 시장..
"내 한약 안전할까?" 원외탕전실 인증제 9..
우는 애 떡 하나 더 준다‥한의협 "날 좀 ..
`항암바이러스+α`‥잠재력만으로 연구 몰..
한국 바이오시밀러 점유 3%대… '넘사벽' ..
"환자안전사고 1/3 투약오류..전담인력에 ..
머래?
법으로 강제하는건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방..
한번 털자 cso
무조건 약가후리고 시간끌고 신약 개발해도..
백제는 평택과 김해에 어마어마한 물류창고..

[포토] '바이엘 세레스토 도그데이'

 
블로그
Ti-amo
쉰다섯에 데뷔, 그의 문학은 지금이 청춘
이 분야 주요기사
"고혈압 기준 유지, 한국상황 맞..
길병원 강성규 교수, 국제산업보건학회 부회..
마른 50~60대 여성 당뇨병 위험 증가
AZ 고칼륨혈증 치료제 '로켈마' F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