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10.16(화)20:59
 
 
 
   
   
   
   
홍인표 을지대병원장, 베트남 의료봉사로 인술 펼쳐
15년째 해외의료봉사로 300여 명의 소아환자에 무료 수술봉사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8-05-16 15:00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을지대학교병원 홍인표 원장이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 벌써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을지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4년 차인 김재희 씨와 모 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을 거치고 있는 홍원장의 셋째 아들이 함께 한다.
 
홍원장 봉사단은 베트남 빈시티 응에안 소아병원에서 10명의 선천성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병원은 작년 이맘때 홍원장이 대전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5명의 구순·구개열(언청이)환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곳이기도 하다.
 
홍 원장은 보통 이렇게 한 병원을 2년간 찾는다.

첫 해에는 아이들을 수술하면서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기법을 가르치고, 다음 해에는 의료진들이 수술기법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홍 원장은 해외봉사활동 중 우연히 그의 수술법으로 수술 된 환자를 발견한 적도 있다. 홍 원장으로부터 수술기법을 전수 받은 해외의료진이 의료봉사를 통해 수술을 해준 환자였다.

홍 원장은 "현지 의료진들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해 스스로 아이들을 수술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1982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 후 부여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를 지냈다. 그 시절, 홍 원장의 눈에 들어온 건 길거리에서 자주 마주치던 구순·구개열환자와 실수로 손가락이 잘린 어린 환자들이었다.

당시에는 성형의학이 지금처럼 크게 자리 잡지 못해 병원은커녕 제대로 된 의료기구 조차 구비 되어있지 않았다. 홍 원장은 그곳에서 아이들을 치료했고, 이것이 그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의료봉사의 시작이다.

홍 원장은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성형외과의 길을 택했다. 당시 근무하던 병원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아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무료수술 사회사업을 진행했는데, 그때부터 홍 원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과 손가락 수술을 진행해 3000명의 환자를 도왔다.

홍 원장은 2003년 중국 선양의 구강병원에서 25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것을 계기로 15년 동안 해외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이유에 대해 홍 원장은 "우리나라는 삶의 질과 영양상태가 개선되면서 구순·구개열환자가 줄어들었다"며 "이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후 몽골,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베트남 등 개발 도상국가들을 다니며 구순·구개열과 화상흉터, 손발 기형 등 치료가 필요한 소아환자 300여 명에게 무료수술봉사를 펼치며 의료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런 공로로 2012년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공직의사 봉사상을, 2013년에는 서울시의사회로부터 한미참의료인상을 각각 수상해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홍 원장은 "을지재단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으로 60년의 역사동안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의료소외지역인 무의촌 봉사활동, 대북 의료지원, 해외의료봉사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며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참 의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8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 달기
메디파나뉴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hopewe
기사작성시간 : 2018-05-16 15:00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오늘의 주요기사
말 뿐인 '바이오 강국' 벗어나려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
심장학회서 불어온 'PA' 논란…의료계 갈등 심화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의료법 상 명시되지 않은 진료지원인력(Physician Assi..
`우려가 현실` 치매안심센터‥부실 운영으로 불신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전국 256개에 설치됐다는 치매안심센터의 부실 운영 실태..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부광약품 창립 58주년… "당뇨·파킨슨 신..
윤일규 의원 "진흥원, 미래첨단의료 대비 ..
"DUR만으로는 부족..노인을 위한 전문약사 ..
부산시약 선거 첫 출사표… 김정숙 약사 '..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심각한 '갑질'논란
'벽 낮아진 첨복단지' 청년창업자 입주 쉬..
'제네릭 난립' · '희귀약 관리' 식약처 국..
"면역항암제, 위암에도 급여 필요성"
"알앤엘·네이처셀 주가조작 동일인..식약..
4세대 주인공 `대사항암제` 개발 목표
비결핵항산균 ntm약개발 해주십시오~~ ..
의대 를 3배수 늘리면 됨
교모로3번입원반복하고있는데 발작2번빼고..
데모달과아바스틴의효과가교모세포종에제일효과..
정말 이렇게 경기가 안좋다고 느끼는건 처..

[포토] 국정감사 업무보고 나선 류영진 식약처장

 
블로그
커피
집주인한테 방범창 달아달라고 전화해도 될까요
이 분야 주요기사
경북대병원, 몽골 제1병원과 내시경학회 공..
한림대성심병원, 지역주민 위한 무료건강검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JCI 4차 인증 성..
전북대병원, 간호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