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5.23(수)19:35
 
 
 
   
   
   
   
규칙적 간암 감시 검사 시행 환자, 생존 기간 더 길어
이화의대 김휘영 교수·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 공동 연구로 규명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8-05-16 18:34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간암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 등에 대해서는 6개월 마다 초음파 검사 등 이른바 '간암 감시 검사'를 시행할 것을 국내·외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경제적 이유 또는 개인 사정 등으로 정기적인 간암 감시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간암이 발생한 환자 중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가 시행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생존 기간이 길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정기적인 감시 검사가 간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임을 재확인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간암으로 진단된 1,402명을 8개월 미만의 간격으로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시행 받은 834명과 불규칙하게 검사를 시행 받은 464명, 아예 시행 받지 않은 104명의 세 군으로 나누어 생존 기간을 비교한 결과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30% 이상 감소함을 밝혔다.
 
이는 규칙적인 감시 검사를 시행 받은 환자들은 64%가 초기 간암 단계에서 진단되고 52%에서 수술 등 근치적 치료를 시행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B형 간염이 간암의 주된 원인으로 높은 간암 유병률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간경변증, B형 또는 C형 간염 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규칙적인 간암 감시 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각종 통계적 오류 가능성을 최대한 보정해 규명한 연구로서 중요한 학문적,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
 
김휘영 교수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감시 검사를 소홀히 하다가 이미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진료실을 찾는 안타까운 경우를 흔하게 접한다"면서 "간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연 2회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간암 감시 검사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실무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B형 간염 만연 지역의 간암 고위험군에서 감시 검사의 강도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Intensity of surveillance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determines survival in patients at risk in a hepatitis B-endemic area)'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 4월 2일자 소화기 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IF=7.286)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2018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 달기
메디파나뉴스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acepark
기사작성시간 : 2018-05-16 18:34
  메일로보내기 기사목록 인쇄하기
 
오늘의 주요기사
우는 애 떡 하나 더 준다‥한의협 "날 좀 보소"?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을 앞두고 시행되는 수가협상에서 대한한..
'의료기기 유망주', 복지부가 국내외 시장진출 돕는다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보건당국이 직접 테스트 및 성능개선 사업 ..
`항암바이러스+α`‥잠재력만으로 연구 몰리는 병용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대한 전 세계의 개..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약국 개설등록 자문협의체에 약사회 포함..
이연제약, 상사중재원 중재신청 통한 계약..
대원제약, `ISO 37001` 인증 획득‥제약업..
"의협이 모든 의사 대표가 아니다? 모욕적 ..
'의료기기 유망주', 복지부가 국내외 시장..
"내 한약 안전할까?" 원외탕전실 인증제 9..
우는 애 떡 하나 더 준다‥한의협 "날 좀 ..
`항암바이러스+α`‥잠재력만으로 연구 몰..
한국 바이오시밀러 점유 3%대… '넘사벽' ..
"환자안전사고 1/3 투약오류..전담인력에 ..
머래?
법으로 강제하는건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방..
한번 털자 cso
무조건 약가후리고 시간끌고 신약 개발해도..
백제는 평택과 김해에 어마어마한 물류창고..

[포토] '바이엘 세레스토 도그데이'

 
블로그
커피
christabel chua 누드 사진유출
이 분야 주요기사
삼성서울병원 무노조 경영.."노동..
김남호 교수, 제34대 대한신장학회장 선출
울산대병원, '다빈치Xi 하트만' 복원수술..
순천향대천안병원 인공신장실, 2회 연속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