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봉사 인연이 시구로… 조근식 약사 '화제'

8일 NC 홈경기서 시구자로 마운드 올라… "모금활동, 이재민들에게 큰 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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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개국 약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라오스에 학교를 지어주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조근식 약사(사진, 전 창원시약사회장)다.
 
조근식 약사는 8일 저녁 6시 20분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위즈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조 약사의 시구 참여는 그가 활동하고 있는 라오스 봉사활동과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최근 라오스 아따푸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NC 다이노스 구단이 성금모금에 나서며 8월과 9월 홈경기에서 '힘내라 라오스' 캠페인을 통해 모금 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
 
이 과정에서 현재 라오스 이재민을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분주히 펼치고 있는 조 약사가 시구에 참여해 모금을 위한 홍보에 나서게 됐다.
 
이날 조 약사는 69번의 등번호를 달고 마운드에 올라 '쑤쑤 라오(힘내라 라오스)'를 외치며 야구팬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라오스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조 약사는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꽂은 시구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조 약사는 "창원과 다이노스에서 시작하는 이번 모금활동이 라오스 수해 지역의 이재민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된다"며 "야구팬의 관심이 커져 우리나라 프로야구 10개 구장에서 모금활동이 시작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약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달 라오스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약사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아짠(선생님) 조'라고 불리고 있는 조 약사는 학교 지원부터 물탱크 설치, 의약품·학용품·옷 지원 등을 통해 라오스 주민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개국 약사의 프로야구 시구 사례로는 지난해 4월 경기 부천에서 바른손약국을 운영 중인 김유곤 약사가 SK와 NC의 경기에서 시구에 나선 바 있다. 김 약사는 2010년부터 8년째 심야약국 운영을 이어오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사진 = 조근식 약사 페이스북, SPOTV2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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