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10.17(수)17:09
 
 
 
   
   
   
   
'갑툭튀' 상장사 피엠지파마 어떤 회사?
반도체 기반 에이티테크놀러지서 피엠지파마사이언스로 변경 상장
한국피엠지제약과 협력‥의약품 유통 시작, 제약바이오 사업 본격화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08-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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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사에서 제약바이오 회사로 재탄생한 피엠지파마사이언스가 조만간 제약 도매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의약품 유통을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엠지파마사이언스(약명 피엠지파마)는 조만간 도매업 시작을 공식화하고, 수도권 중심으로 한국피엠지제약 제품 물류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피엠지파마는 전신이 반도체 기반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티테크놀러지'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제약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표방하며 지난 6월 26일 상호를 피엠지파마사이언스(PMG Pharmascience Co.,Ltd.)로 변경한 바 있다.
 
1998년 설립된 에이티테크는 직원 20명 규모의 반도체 검사 개발 전문회사로, 작년 기준 매출은 121억 원이다. 전년 48억 원 대비 152%나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상태에 있었다.
 
주력 사업은 반도체 전기 검사 장비 및 테스터기 제조. 지난 2013년 노메드테크놀로지를 합병해 몸집을 키웠으며, 2014년에는 반도체 자동화 장비업체 테스토피아도 인수했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이번 상호 변경 후 지난 7월 16일 피엠지파마사이언스로 변경 상장하며 제약 코스닥 상장사로 재탄생했다. 지난 2004년 에이티테크놀러지로 코스닥 상장했기 때문에 변경 상장한 것이다. 변경 전 7370원이던 주가는 현재 8050원으로 올랐다.
 
주목받는 것은 한국피엠지제약과의 관계와 향후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피엠지제약과의 제약 사업 협력을 표방하며 피엠지파마로 상호 변경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한국피엠지제약의 지분을 매수하기 시작해 6월 29일 보유 지분율을 47.3%(243만여주)로 높였다.
 
또 같은 날 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해 제약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피엠지파마는 변익성 전 에이티테크놀러지 대표와 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의 공동 대표체제가 됐다.
 
현재 피엠지파마 지분은 변익성 대표가 13.34%(136만주), 전영진 대표가 9%(9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엠브이코리아는 5.92%, 더블에스파트너스 13.23%, 코럴핑크 5.45%, 크로우스앤밸류5호투자조합이 5.77%를 보유하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59.84%다.
 
즉 법적으로는 별도의 법인이지만, 피엠지파마가 한국피엠지제약의 지분을 절반 가까이 갖고 있고, 한국피엠지제약의 대표가 피지엠파마의 공동 대표로 겸임하며 9% 지분을 갖고 있는 구조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곧 합병하지 않겠냐고 추측한다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한국피엠지제약과의 제약 사업 협력 모델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피엠지제약이 천연물신약에 강점을 갖고 있으니 천연물신약을 베이스로 시작할 수 있다"며 "어떤 사업을 진행할지 논의하면서 구체화하는 단계이며, 일단 도매업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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