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블루오션 페루 '레이저·살균기' 수요 증가

의약품 위생선진국 이후 한국 점유율 2년새 100% 성장‥KORRA "진출 기회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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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성장율 100%를 기록한 시장이 있다면 어떨까?
 
바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페루의 이야기다.
 
중남미 6대 시장인 페루에서 국내 의료기기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페루의 '의약품 위생선진국' 지위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OTRA는 '페루 의료기기 시장동향'을 통해 페루 내 한국 레이저장비나 살균기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페루 진출기회를 적극 검토할 것을 조언했다.
 
페루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칠레, 파나마에 이어 의료기기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남미 6대 시장 중 하나다.
 
2017년에만 총 600만 개 규모의 의료기기를 수입했으며, 온도계 43%, 마사지 기구 9%, 호흡기 장치 9%, 금속 진료기기 9% 등이 괄목할만한 수입액 성장률을 보여 주목할 품목들로 선정됐다.
 
엑스레이의 경우, 한국은 2017년 기준 페루 의료기기 시장점유율 6.3%를 기록해 전체 6위를 기록했다. 2015~2017년 총합 한국은 3위 수입국이다.
 

엑스레이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규모는 2015년 390만 달러, 2016년 370만 달러, 2017년 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삼성전자, 에코레이, SG헬스케어다.
 
외과의료기, 레이저 장비, 인큐베이터, 제세동기 등 기타의료기기의 수입 총액은 2016년 18% 감소했으나 2017년 다시 4% 상승했다.
 
기타의료기기 부문 페루 상위 10개 수입국은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불가리아, 한국, 브라질, 칠레 순이다.
 

특히 2017년 기준 한국은 5위를 기록했으며 페루 의료기기시장에서 2015~2017년 사이 100% 이상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기타 의료기기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규모는 2015년 42만 달러, 2016년 59만 달러, 2017년 8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루트로닉, 메디아나, 넬코였다.
 
고압멸균기 및 살균기 수입은 2016년 14% 감소했으나 2017년 31% 증가해 2017년 수입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국가가 2016년 수출이 감소했고 2017년 수출이 다시 상승한 경향을 보였는데, 한국은 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수입 7위를 기록했다.
 
고압멸균기 및 살균기 품목 한국산 제품 수입규모는 2015년 24만 달러, 2016년19만 달러, 2017년 2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 상위 점유 기업은 리노셈, 제로니텍, 로우템이었다.
 
김홍지 페루 리마무역관은 "기타 의료기기는 수입 시 페루 식약청 DIGEMID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관세는 한-페루 FTA에 의거 0%가 부과된다"라며 "또한 고압멸균기와 살균기 수입 시에는 별도 위생 허가 필요가 없고, 제품에 대한 관세는 한-페루 FTA에 의거 0%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경우 7%의 관세가 부과되고, EFTA 체결 국가에 대해서는 4%의 관세가 부과되는 것에 비해 매우 유리한 부분이다.
 
김 무역관은 "관련 분야 종사자에 의하면 품목별로 차이 있지만 레이저 장비, 살균기 등에서 한국 상품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국은 페루 시장에서 의료기기 수출에서 2015~2017년 사이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룩한 국가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페루 수요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긍정적인 페루 의료기기시장 전망과 현황을 바탕으로 진출의 기회를 적극 노려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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