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10.17(수)17:09
 
 
 
   
   
   
   
20개 국내 제약사, 3년 뒤 '브릴린타' 선점 기회 획득
2021년 11월부터 9개월간 우선판매… 오리지널 매출 규모 작아 제네릭 성공 여부는 미지수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08-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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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국내 제약사가 3년 뒤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제네릭을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출시할 기회를 획득했다.
 
보령제약, 아주약품과 국제약품, 한화제약, CJ헬스케어, 인트로팜텍, 안국약품, 유영제약, 영진약품, 제일약품, 한국콜마, 삼천당제약, 대원제약, 하나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진양제약, 알보젠코리아, 한국휴텍스제약, 휴온스 등 20개사는 8일 '브릴린타90mg(성분명 티카그렐러)'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했다.
 
우판권 효력 발생 시기는 물질특허가 끝나는 2021년 11월 21일부터 2022년 8월 20일까지 9개월간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2021년 만료되는 물질특허를 무력화하고자 무효심판 및 존속기간연장무효심판을 청구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물질특허가 끝나는 2021년 11월 20일까지는 출시하지 못한다.
 
이번 우판권 획득은 2023년 1월 9일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트리아졸로(4,5-D)피리미딘 화합물의 신규 결정형 및 비결정형) 무효심판 청구성립과 2027년 만료되는 조성물 특허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회피 성공에 따라 가능했다.
 
다만, 제네릭을 남들보다 빨리 출시한다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긴 힘들다.
 
브릴린타는 오리지널의 입지에 걸맞지 않게 연간 78억 원의 매출 규모를 갖고 있는 약이다.
 
지난 2013년 클로피도그렐 대비 주요 출혈위험 증가 없이 심혈관계 사망률을 낮추는 약물로 주목받으며 출시했지만, 국내에서는 기존 클로피도그렐의 입지가 너무 커서 파고들기 쉽지 않았다.
 
또 저용량에 대한 처방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매출 확대의 한계로 작용했다.
 
오리지널 약물도 어려운 상황이라 제네릭이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게다가 선점 기회라고는 하지만 20개사가 우판권을 동시 획득하면서 이미 시장 경쟁은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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