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인한 '항서 매직'‥베트남 진출 제약사 '호재'

지난 6월 진출한 '박카스', 박항서 감독 모델 기용만으로 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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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축구로 인해 베트남은 지금 '항서 매직',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상당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축구 국가대표팀은 우리나라의 2002년의 월드컵 역사와 비슷하게 아시안게임에서 4위라는 높은 성적을 얻어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이 분위기를 틈타 국내기업들은 박항서 감독을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에 가면 이미 'Han Quoc(한국)'이라고 붙여진 제품이나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옆에는 박항서 감독의 사진이 붙어있다. 이처럼 한국에 호의적인 분위기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사들에게도 호재일 듯 싶다.
 
베트남 제약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닌다. 현지 자급 생산능력 부족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병원 내 수입 의약품 비중이 약 80%에 달하고, 수입 의약품이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의 70%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군다나 베트남인들의 현지 생산 의약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해 이용률이 낮은 편이다.
 
가짜 의약품의 불법 유통, 제품 품질관리 부실 등의 문제로 베트남인들의 현지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이유가 크다. 이로 인해 해외 수입의약품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으며, 다국적제약사들은 마케팅 능력과 높은 커미션 등을 통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베트남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년간 OTC(일반의약품),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체중관리식품, 전통의약품(약초 등) 판매액이 꾸준히 두 자릿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하는 회사도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의 WTO 가입 이후, 외국인 소유 제약회사는 베트남 내에서 생산, 운영, 수입, 검사 등 대부분의 의약품 사업을 위한 활동이 가능해졌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신풍제약, JW중외제약 등 약 30곳이 있으며, 현지 공장 설립, 대표 사무소 개설, 수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베트남 제약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 베트남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OTC나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국내에서도 익숙한 제품이 즐비하다.
 
대웅제약은 2004년 베트남 호치민 지사를 설립한 이후 2007년 간장보호제 '우루사'를 런칭했다. 유나이트제약은 2003년에 베트남 공장을 설립했으며, 종합 비타민제 `홈타민`을 내놓았다.
 
CJ헬스케어는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두고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각 마트 및 편의점에 유통중이다.
 
지난 6월에 동아제약은 베트남에서 '박카스'를 공식 런칭했다. 그런데 베트남에서 이 박카스의 모델이 박항서 감독이다. TV 광고를 하지않았음에도 3개월만에 2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진출해있는 국내사 및 앞으로 계획중인 제약사에게도 분명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의약품 유통 행위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우선 베트남 정부가 단순 수출만 하는 경우에는 직접 판매를 불허하고 있다. 출업자들이 베트남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에이전시 및 유통업자와 계약을 맺은 후, 이들을 거쳐야만 현지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베트남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기조, 현지 법인 투자 및 의약품 등록 시 요구되는 까다로운 서류 절차 및 장시간의 허가기간 등은 외국인기업들에게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제약시장 진입 방법으로는 100% 신규 투자(현지 공장 설립 등), 현지 제약사와 합작법인 설립, 단순 수출 등의 방법이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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