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醫 결별 선언에 임상초음파학회 "화합 원한다"

이준성 이사장 "개원가 이익 관심없다는 지적, 사실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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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학회와 개원가의 대표적 상생 모델로 손꼽히던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평의원회 구성과 관련한 회칙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다.

급기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강경하게 불만을 표출하면서 오는 9월 1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임상초음파학회와의 업무협력 종결의 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좌로부터)정은행 공보이사, 박창영 부이사장, 이준성 이사장, 김진오 부회장

사실상 결별을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하 학회) 이준성 이사장은 지난 13일 학회 3층 교육센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합을 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학회와의 결별을 안건으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기로 한 사실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 안건이 실제 개원가의 민의를 수렴해 각 지역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임원들을 주축으로 아래에서부터 발의된 안건이 아니고, 우선 결별을 기정사실로 발표했다"며 "화합이 필요한 시국임에도 김종웅 내과의사회장은 본인의 직함을 걸어가면서까지 대의원의 결정을 종용하고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지난 2012년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상호 협력하며 개원의부터 대학까지 모든 임상의사들에게 초음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복부초음파 급여화가 시작되었고 이에 대한 정책 수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실제로 초음파 수가가 개원가에 유리하도록 결정되는데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상설 임상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소해 개원의가 언제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편한 시간에 실습할 수 있는 핸즈온 코스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가 이익에는 관심이 없다 ▲실제적인 교육보다는 학술적 위상만을 올리려고 한다 ▲의사회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평의원수에 대학교수가 더 많다는 4가지 이유로 학회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 이사장은 "당연히 학회는 학술적 위상을 올려야 한다. 또한 개원가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는데 개원내과의사회 회장들이 항상 학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학회 활동에 함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현장에 있는 개원의들의 권익과는 상관없는 회칙, 평의원 선출권 등 학회 운영의 주도권을 문제로 '결별'까지 생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이사장(차기이사장) 임명권을 두고 내과의사회 측이 원하는 인사가 임명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된 측면이 있다.

박창영 학회 부이사장은 "학회를 잘 모르면서 학회를 비판하고 그러면서 학회를 움직이려는 생각이 잘못됐다고 본다. 왜 그렇게 모르는 것에 욕심을 내는지 의문이다. 그래도 김종웅 내과의사회장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과정인데 주변의 학회일을 해보지 않은 대다수의 참모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준성 이사장은 지금이라도 갈등을 봉합하고 예전처럼 회원들을 위해 함께 학회를 운영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이 이사장은 "학회는 지금의 오해를 잘 풀고, 내과의사회와 협력해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초음파를 시행하는 많은 임상의들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화합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내과의사회가 결별을 결정한다고 해도 학회 입장에서는 해야할 일을 안 할 수 없다.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지금처럼 계속해서 일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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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관심 2018-09-18 13:33

    한 사람만 물러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데 ㅜㅜ

  • 추노 2018-09-19 20:35

    최대집 의학 회장말하는거같은데 소가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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