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서 생산까지 '원스톱'…신약개발 새 트렌드

써모피셔 카네 박사 등 공동세미나서 CDMO 역할 강조
"파이프라인도 개발과정도 트렌드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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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써모피셔 아닐 카네 박사, 삼오제약/삼오파마켐 오성석 대표
"후보물질 발견을 제외하고, 의약품 디스커버리에 필요한 모든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의 아닐 카네(Anil Kane, 사진) 박사와 코지 다니모토(Koji Tanimoto) 국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카네 박사와 다니모토 디렉터는 13일 삼오제약/삼오파마켐이 개최한 `글로벌 CDMO/CMO 전문가 초청 제3회 공동세미나` 강연을 위해 방한했다.
 
세계적인 화학기업 써모피셔는 작년 글로벌 CDMO 기업인 파테온(Pathon)을 인수합병 했다. 삼오제약은 수년 전부터 파테온과 국내 제약사를 연결하는 파트너사로, 세 번째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날 연자들은 의약품 생산에서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역할 증대를 역설했다.
 
신약 후보물질 수가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중소제약사 및 벤처의 후보물질 보유비율이 증가하면서 빅파마에 비해 자금과 역량이 부족한 이들이 CDMO를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는 것이다.
 
카네 박사는 "이머징 기업이 빅마마처럼 혼자 신약을 개발할 순 없다. 전문성을 가진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얻으면서 리스크를 줄이는 경제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CDMO를 통한 신약 개발 증가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DMO는 개발에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 패키징-생산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과정에 개입한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써모피셔 역할 역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써모피셔 코지 다니모토 국장
코지 국장은 "우리는 후보물질 특허만 있다면 개발 및 제품화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며 "조직원의 80% 이상이 5~10년 이상 근무해 각 나라 규제에 대한 경험이 깊고 각종 사안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FDA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카네 박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개발되는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저분자 약물 등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고 고형제, 무균제제,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니즈에 대한 기반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25개 국내 기업이 써모피셔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부분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약물 개발 업체다.
 
코지 국장은 "현재는 한국 회사들에 CDMO의 역할만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파이낸셜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 박사는 지난 25년여간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에 관여해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제제, 기술 및 QbD에 관해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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