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P 담당자 "1만원 판촉물, 하던대로 잘 하자"

제약사 자율준수연구회, IFPMA 판촉물 코드 개정 등 현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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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준수프로그램) 담당자의 모임인 제약사 자율준수연구회(이하 약준회)가 13일 정기 모임을 열고 최근 세계제약협회(IFPMA)의 판촉비 규정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
 
앞서 IFPMA는 보건의료전문가에게 기념품·판촉물 제공을 금지하도록 관련 윤리 Code를 개정, 한국의 다국적 제약사 단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역시 내년 1월 1일부터 이 규정을 따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KRPIA는 이 내용을 KRPIA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IFPMA의 회원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규정의 반영을 검토 중이긴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따라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약사법과 공정경쟁규약에 엄연한 판촉물 관련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국적 제약사와 유통 및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경우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판촉물 제공 금지 범위를 어느 제품까지로 정할지 애매하고 판촉물을 정의하는 기준도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날 약준회에서는 현재로썬 판촉물 관련 규정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는 데 의견이 몰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코드 개정 계획을 밝힌 것도 아니고, 준수해야할 관련 법령이 있기 때문에 각 회사는 기존에 하던대로 합리적 선에서 진행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IFPMA를 꼭 따라가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판촉물이 영업마케팅의 큰 축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협회의 발표에 연연할 필요없이 각 회사에서 마련한 관련 기준을 따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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