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약회장 선거 출마 선언‥7대 중점과제 제시

출마 기자회견 통해 강조… "위기를 희망과 기회로 바꿀 것" 변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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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약사회를 희망과 기회의 약사회로 바꾸겠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대한약사회의 변화를 약속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10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달 북콘서트 개최와 관련한 간담회를 통해 선거 출마를 시사하며 유력 후보군으로 꼽혀왔던 김대업 전 부회장이 공식 출마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다.
 
이날 김 전 부회장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는데 약사직능은 어제의 번영에 취해 있거나 오늘의 위기에 무감각하고 무대책으로 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년에 걸친 대한약사회 회무에 임했던 지혜와 경험을 살려 약사들이 행복해지고 회원 앞에 당당하고 대외적으로 힘 있는 약사회를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 전 부회장은 출마를 결심하면서 가진 회원들을 향한 다짐을 약속하기도 했다.
 
우선 김 전 부회장은 대가를 받고 임원 자리를 약속하거나 각서 쓰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약사회 임원은 봉사와 헌신이 자리인데 선거에서 대가를 받고 자리를 주는 행위가 있어왔고 심지어 대가의 약속을 위해 후보자가 각서를 쓰는 일도 있었다"며 "약사 회원이 부끄러워지는 일을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선거에서 가장 큰 폐해라고 보는 것이 돈이나 자리 등 대가성이 있는 약속"이라며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일 수도 있지만 정책선거로 가는 하나의 방법이고 결심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회부에 대한 보복성 조치 없이 소모적인 내부 갈등을 끝내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이어 철저한 정책선거를 위해 선거 규정과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고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회장은 7대 중점과제를 소개하며 구체적인 공약도 선보였다.
 
중점 정책방향으로는 먼저 의약분업 제도 폐단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의약분업이 제도 도입 당시의 취지와 달리 약사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어 일방적으로 종속된 의약분업의 폐단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약사직능 본연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과도한 약국행정부담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금연치료약제 청구, 고혈압당뇨사업 등이 각 사업별로 설계돼 행정 부담을 안고 있는데 쉽고 단순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
 
이와 함께 약사직능의 경제적 성취와 만족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제도의 개선, 약사직능 범위 확장, 신규 영역에 대한 약사 진출, 경쟁력 있는 약국 제품 발굴과 보급 등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회무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원칙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규정대로 집행하고 규정대로 공개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특정대학의 회무 독점을 개선하고 회무에 소외된 약사 직역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아울러 약사직능의 의약품 외 영역에 대한 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의 품질에 있어 검증된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과 위상을 만들고 약사전문 영역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전 부회장은 "약사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며 "말과 구호로만 치장된 헛공약이 아닌 구체화 되어서 실천력을 확보해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원과 함께 하는 약사회, 회원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약사회, 회원의 고통을 미루지 않고 해결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회원의 부름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응답하는 약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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