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출마 가능성·장재인 출마설… 대약 선거 '요동'

변수 등장에 양자구도 흔들… 조찬휘 회장 행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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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변수 등장으로 요동치고 있다.
 
피선거권 박탈 징계로 출마가 불가능했던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출마 가능성부터 집행부 내 후보 출마설도 제기되며 다자구도로 변화될 가능성이 큰 모습이다.
 
11일 현재까지 대한약사회장 선거구도는 양자구도로 형성되어 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된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출마선언을 했다.
 
중앙대 약대 출신 후보 간 단일화를 이끌어 낸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예비주자들도 남아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며 양자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 구도를 흔들만한 변수들이 나타나면서 약사사회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먼저 오늘(11일) 오후 진행되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 이목이 쏠린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피선거권 박탈 징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징계 이후 10개월 여 동안 갈등국면을 이어오면서 법적공방까지 벌였던 징계 문제가 극적으로 풀릴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징계가 풀리게 되면 김종환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선거 국면에 접어든 약사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물론 상임이사회를 통해 징계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미 집행부와 징계 당사자들 사이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징계가 풀릴 가능성도 크다.
 
징계가 풀리거나 수위가 낮아질 경우 윤리위원회 내부의 재심 불가 결정에 반하게 된다는 점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회장의 출마가 가능하게 되면 같은 성균관대 약대 출신의 김대업 전 부회장의 선거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판 패소 이후 김종환 회장의 불출마로 날개를 달았던 김대업 전 부회장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또 다른 변수는 조찬휘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 측 후보 배출 가능성이다. 주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집행부 측 후보로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출마설이 돌고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대신 조찬휘 회장이 직접 출마하거나 상황에 따라 다자구도를 위한 또 다른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열려있는 셈이다.
 
이 경우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거치며 선거 출마에 나서는 최광훈 회장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이러한 변수들은 선거공고를 10여 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선거구도를 미궁속으로 빠지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변수의 중심에 있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행보에도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양자구도를 막기 위한 변수들이 많은 상황이라 앞으로 선거구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앞을 내다볼 수 없다"며 "다만 선거라는 명목으로 정치인들과 다름 없는 행보를 보이는 모습이 있어 자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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