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강국 도약, 국내·외 임상구분 없애기부터"

임상강국 목표 배치되는 임상시험 해외위수탁 증가‥국내 CRO 육성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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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임상시험 역량부터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자유한국당)의원의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영작 한국임상CRO협회장<사진>은 우리나라가 신약개발 선진국으로 성장하려면 국내·외 구분없는 임상시험 수준 조정 및 국내 CRO육성 방안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우리나라는 임상시험 강국 목표를 설정한 것과 달리 임상시험 대다수를 해외에 위수탁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방치하고 있는 듯 하다"며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이영작 회장은 "정부가 8천억 이상을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했는데 의도는 굉장히 좋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투자를 해도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며 "우리나라가 제약강국이 되고자 한다면 국내외 임상시험 구분을 없애야 하고, 국내 CRO 산업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이후 임상은 모두 해외에서 진행한다. 국내에서 임상을 할 수 있게 할 정책이 필요하다.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하지 못하면 임상강국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약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국내용·해외진출용 임상시험 구분 없이 국내 임상을 국제 수준에 맞게 엄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국내 CRO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국내 CRO 육성방안을 계속 제출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안된다고만 해서 CRO산업에 대한 육성이 미약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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