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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들 이색 워라밸…피아노 레슨에 기숙사 제공
창의적 업무 방식 독려부터 의식주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10-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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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복지 혜택을 내세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기업의 막강한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기술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소 규모 바이오·제약 기업도 그 중 하나다.
 
국내 최초 폐 기능 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는 `만드는 것 보다 없애는 것 잘 합니다`를 모토로 획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대표이사의 PC화면을 언제든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이사 자리 배치와 규모, 그리고 모니터 PC의 방향 또한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며 회사 내의 에스프레소머신은 직원들이 번갈아 세척하는데, 대표이사 또한 예외가 아니다.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공동대표는 "무조건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형식을 없애는 것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은 지방은 물론 해외(미국 거주)에서도 근무하고 있으며, 출퇴근은 9시 기준으로 2시간 내외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조율한다.
 
회사는 WOOD라는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Word out of office day'의 약자인 WOOD는 한 달에 한 번, 집 근처 카페나 공유 오피스 등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제도다. 집이 먼 직원을 배려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색다른 환경에서 작업하며 창의성을 올리기를 바라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회사는 자기계발비 연 60만원을 지원하는데, 최 대표는 점심시간에 피아노 레슨을 받기도 한다. 그는 직원들에게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분야와 부딪치고, 넓히는 영감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할 것을 제안한다.
 

전 직원은 각자 법인카드를 갖고 있으며, 식대 등 필요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식대와 교통비 등을 사용하지만, 정해진 한도는 없다. 그러나 모든 카드 내역은 공유되게끔 한다.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은 `직장=집`이라는 기준으로 식사나 주거, 출퇴근을 해결해주고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 회사를 만든다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전 직원에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기 마련이지만 내츄럴엔도텍 직원들은 양질의 아침 식사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점심은 물론 퇴근 전 저녁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건강을 챙기고 업무 집중력도 높일 수 있다.
 
또 17개 기숙사를 확보, 지방에 본가를 두거나 출퇴근 거리가 먼 직원들 26명에게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제공하며 주거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직원 호응이 높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리로 주택자금출을 지원하고 출퇴근용 차량과 차량 유지비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
 
내츄럴엔도텍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허영재씨(33세, 공정개발팀)는 "이전에는 부천에서 판교까지 출퇴근 시간에만 하루 4시간 정도가 소요돼서 항상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생활했었는데, 회사 기숙사 거주 후에는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중소 제약사 한국팜비오의 다양한 복지 제도는 인재들이 제약 없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가 특히 그런데, 매년 우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외여행 인센티브 제도가 돋보인다.
 
작년에는 우수직원 가족 57명이 사이판으로 4박 5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직원의 사기진작을 통한 업무 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우수직원 뿐 아니라 동기부여 차원에서 해외여행 시상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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