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연수교육 협업 모델 정착될까…강남 3구 시너지 호응 '굿'

강남·서초·송파구약 연수교육서 약사 1,200여 명 몰려… 차별화 된 프로그램·구성으로 성공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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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약사회들이 의기투합해 개최한 합동 연수교육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합동 연수교육은 약사 연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약사회 간 협업 모델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강남·서초·송파구약사회 연수교육'에서는 해당 지역 약사들을 비롯해 1,200여 명의 약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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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분회가 함께 연수교육을 치뤘다. 왼쪽부터 박승현(송파), 권영희(서초), 신성주(강남) 회장.

 

이는 그간 연수교육 시간을 채우지 못한 약사들에게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총 회원 수가 지난해 신상신고 기준으로 2,195명에 달하는 3개 지역약사회가 함께 연수교육을 준비하면서 내실을 갖춘 연수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지역약사회에서 별도 연수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번 강남 3구의 지역약사회가 함께 준비한 연수교육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분위기다.

 

박승현 송파구약사회장은 "최초의 통합 연수교육을 실시하는데 분회 단위에서 이뤄져야 할 연수교육의 미필자가 많아지면서 연수교육비 문제 등 폐단이 생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많은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유익한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서초구약사회장도 "약사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회무 중 하나가 연수교육이라고 생각하고 3개 지역약사회 회장들이 의기투합해 다양한 교육을 쾌적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실제 연수교육 준비 과정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회원들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구성을 통해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강의는 2개 강의장으로 나눠 ▲약국세무관리 ▲노인약료 ▲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 실무 ▲약사윤리와 약사법 ▲융합스마트헬스케어와 약국변화 ▲처방검토와 복약지도 ▲약국노무관리 ▲약국한방 ▲정신과질환 치료 약물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특히 인문학 강의로 '여행! 나를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 노미경 여행전문가, 약국경영강의로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 등 유명 강사들을 초청하며 약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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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으로 진행된 연수교육을 진행한 강남·서초·송파 지역약사회장들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승현 회장은 "처음 함께 해본 것에 비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이다"라며 "회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고 새로운 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관리도 수월했다"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울에서 권역별로는 권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권영희 회장은 "생각보다 혼잡하지 않았고 이탈자도 많지 않았고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던 분위기였다"며 "매년 합동 연수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주 강남구약사회장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고 칭찬도 많이 들었다"며 "여력이 된다면 매년 하는 것이 맞지만 회원 눈높이가 올라가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어 차기 회장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규모가 작은 분회들이 함께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 3구의 합동 연수교육의 시작이 향후 약사사회의 연수교육 내실을 다지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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