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강한 결단력 강점, 외유내강의 힘 보여주겠다"

[대약 선거 예비후보 인터뷰①] 최광훈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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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자 중 가장 먼저 인터뷰를 진행한 최광훈 예비후보(64, 중앙대)는 소위 약사회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인물이다.
 
가장 많은 동문 수를 갖고 있는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경기 동두천시약사회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장을 맡아 온 회무 배테랑이다. 그만큼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도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평가가 많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것이 꼭 순탄하게만 흘러온 회무 경력은 아닐텐데 유독 최광훈 예비후보에게는 우유부단, 신사 등의 단어들이 따라붙는다. 평소의 행동이나 말투 등에서 비롯된 이미지다. 
 
그런 최광훈 예비후보가 독을 품었다. 자신이 걸어온 행보의 정점을 찍을 대한약사회장 도전을 위해 부드러움 이면에 강한 면모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최광훈 예비후보의 이미지 변신이 회원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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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 대한약사회의 중반부를 넘기면서 회장 탄핵건이 제기되고 약사회가 분열되어 가는 모습을 봤다. 이 당시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할 책임감이 생겼다.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아마 이때였던 것 같다.
 
◆ 지난해 여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오랜기간 준비해온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약사회부터 시도약사회를 이끌어 온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셨는데 대한약사회장 도전에 있어 어떤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하나.
 
- 동두천시약사회장을 거쳐 경기도약사회에서 6년간 부회장으로 회무를 익혔고 이후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회무 경험을 쌓았다. 대한약사회장은 결정에 대한 훈련이 많이 되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다. 스스로 그동안의 경험이 많은 결정에 대한 훈련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장이 된다면 회무를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부분은 회원이 많은 경기도약사회 회무 경험을 통한 자신감이다. 회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과 방향을 알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 다양한 회무를 통한 경험을 강점으로 꼽으셨는데 일각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굳어져 있는 부분은 선거에서 약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어떤 리더십 철학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나.
 
- 최고는 회원 존중이 깔려있다. 일을 같이 하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말을 듣는 편이다. 듣고 결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추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외유내강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한다.
 
◆ 강력한 결단력을 보여줄 수 있는 회무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 경기도약사회에서 추진한 자율정화 사업을 들 수 있다. 집행부 초기 불법 의약품 판매나 전문 카운터 등에 대한 자율정화 사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나왔고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도 경기도 내에는 자율감시단이 활동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400여 곳의 약국을 점검한 결과 3년간 4번에 걸쳐 청문회를 했고 총 28건(권익위 21건, 보건소 7건)을 고발하기도 했다. 결단력을 말할 때 가장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 출마 선언을 통해 약사회의 개혁과 대통합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장이 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약사회를 이끌고 갈 것인지 포부를 밝힌다면.
 
- 약사회 회무 방향으로 최우선의 목표는 회원을 위한 회무다. 그것은 경기도약사회장 당선 과정에서도 해왔던 부분이다. 대한약사회장으로서도 첫 번째가 회원이다. 그리고 대한약사회가 처음으로 해야 할 사안은 인사개혁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회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임원으로 모시고 일을 잘 해야겠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약사회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갈라졌던 약사회를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맡은 바 책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왜 몰라주는지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약사직능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약사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약사회의 방향이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인사개혁이나 회원 대통합을 구상하고 있다.
 
◆ 인사개혁 안에는 임원에 대한 검증 부분도 있나.
 
- 인사추천 위원회를 만들어서 추천 받고 임명하겠다. 이전 선거에도 임원 검증제 공약이 있었는데 잘 지켜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 인사추천 위원회에서는 선거 때 논공행상은 아니고 상대쪽에 있던 분들도 능력이 있다면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회원을 위해 일을 하기 위해 영입해야 한다. 이미 경기도약사회장이 되면서 해봤던 부분이라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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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현안이 많다. 꼭 우선순위로 해결하고 싶은 3가지가 있다면.
 
- 먼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문제가 현안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 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그 다음 한약사 문제를 이대로 간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기도약사회장으로서도 법 개정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준비하고 입법을 하는 의원들도 만나보고 있다. 빨리 진행을 시킬 것이다.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20여 년 가까이 흐르는데 약사들이 하는 행위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는데 행위별 수가의 책정이 5개에서 증가를 못하고 있다. 의사들은 행위별 수가를 많이 만들어 냈는데 약사들은 그렇지 못했다.
 
물론 수가협상을 통해 매년 증액되는 부분은 있지만 행위별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수가체계를 바꿀 때가 됐다. 이 부분을 대한약사회 내 보험연구원이라고 있었다. 보험연구원을 확대 개편해서 보험에 대한 부분을 전문가들과 연구해서 개혁을 하고자 한다. 약사들의 행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점차 약사회가 회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 회원들의 생각에는 약사회가 직접적인 도움이 안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이 발전하면 불신하는 쪽으로 간다. 인사개혁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면 약사회를 보는 눈이 신뢰로 바뀌고 약사회와 회원들이 잘 갈 수 있다.
 
◆ 현 집행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인해 조찬휘 회장과 동문인 최광훈 출마자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개혁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조찬휘 회장의 임기를 1기와 2기로 나눴을 때 1기 집행부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2기에 들어오면서 회원들 입장에서 봤을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서 스스로 약사회를 위해 다른 방향의 헌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1기에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아왔던 사람으로서 전체를 하나로 판단하기 보다 구분해서 판단하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 동문선거를 지양한다고 하지만 개혁을 강조하다 보니 중앙대 약대 동문들 사이에 내부 지지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 동문들이 그렇게 보는 눈도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잘 검증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이 지나고 나서 보면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동문뿐 아니라 회원들도 마찬가지지만 최광훈이 어떤 후보인지 유심히 지켜보는 단계기 때문에 앞으로는 잘 해주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마 과정에서 동문과의 선을 그엇다는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는데 당선돼서 열심히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 괜찮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것이다.
 
◆ 현재 전문언론을 통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아직 부동층이 많다. 선거운동 기간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 노력하지 않고 표를 달라고 할 수는 없다. 최우선 전략으로는 최대한 많은 회원을 만나려고 한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당시 4,500곳에서 4,600곳의 약국을 다녔다. 나중에 회무를 할 때 도움이많이 됐다. 그런 경험을 살려서 약국 방문을 하고 회원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겠다.
 
◆ 대한약사회장 선거 도전장을 던졌는데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최광훈이 바라는 대한약사회장은 약국에 빨리 출근하고 싶고, 퇴근할 때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드리는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약사회 회장은 도덕적으로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약사회장의 탄핵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 된다. 최광훈은 언제나 올바르지 않은 편에 선 적이 없다. 도덕적 결함이 없는 회장으로 당당하게 회무를 펼쳐나가겠다. 많은 지지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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