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 오렌지색 명찰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찾자"

영상의학과 '초음파의사, 실명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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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올해 상반기 상복부에 이어 오는 12월 하복부 초음파까지 점차 급여 보장권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의료환경의 변화 속에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에 먼저 다가가 진료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오렌지색 명찰을 다는 '초음파의사 실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임상현장에서 의사가 아닌 비전문가를 걸러내 초음파 진단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사진>은 8일 서울의대 함춘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초음파는 그동안 비급여 영역에 있었기에 제대로 질 관리가 되지 못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급여화가 진행되면서 수가가 책정되어야 하기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초음파 장비를 가지고 누가 검사를 하는지 몰랐는데, 전문가인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초음파의사 실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초음파 검사는 CT, MRI와 달리 검사가 이뤄지는 동안 진단과 판독이 이뤄지는 실시간 진료이기 때문에 누가 검사를 하느냐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에 따라 검사방법 등이 중간에도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잘 알고 의학적 지식이 풍부한 의사가 검사를 해야 한다.


오 회장은 "사실 그동안 방사선사, 의료기사 등 의사들이 아닌 사람들이 나서 초음파를 많이 해왔는데 어떤 면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방치되어 있었다. 이제 초음파 검사가 급여권 안으로 들어오는 만큼 제대뢰 된 관리를 해야할 시점이다"고 언급했다.


건보 수가에는 초음파 행위에 대한 의사의 업무량이 포함돼 산정된다. 따라서 환자가 의사에게 제대로 검사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영상의학회는 전국 회원병원에 관련 내용의 포스터와 배지를 배포했다. 이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의사들은 본인의 명찰 및 오랜지 색 배지를 착용하고 환자 초음파 시행 전 본인 소개와 함께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오렌지색 배지와 포스터에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검사와 진료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담아서 신뢰도를 높이고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영상의학회 박상우 총부이사는 "초음파 검사는 의사가 실시간으로 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데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초음파 검사를 받는 환자들도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자신을 검사하는 사림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노력을 같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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