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프로 PGA챔피언십 우승 18홀 깃발 공개 `눈길`

안병광 회장, 개인 소장품 수요포럼 박재규 회장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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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팬이라면 양용은 프로의 PGA챔피언십 우승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2009년 8월 17일 제91회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합계 5언더파)를 꺾고 역전승을 거둔 양용은 프로(합계 8언더파 280타)가 아시아 남자 골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그 당시 대회 개최지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골프클럽(GC) 마지막 18홀에 꽂혀 있던 깃발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깃발은 그동안 유니온약품그룹 안병광 회장이 소장하고 있었으나 지난 14일 마이다스밸리cc에서 열린 의약품 유통(제약)업계 친목 골프모임 수요포럼(회장 박재규) 납회에서 종합우승(시니어 우승 고민주, 쥬니어 우승 박재규)을 차지한 에이스파마 박재규 사장에게 수여한 것이다.
 
안병광 회장이 이 깃발을 소장하게 된 것은 그가 설립한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 특별전을 열린 것을 계기로 2017년 12월 박찬호 선수와 양용은 선수가 서울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양 선수가 박 선수에게 이 깃발을 선물했고, 박 선수는 본인의 특별전을 열어 준 안병광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다시 선물을 하면서 1년 가까이 소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
 
수요포럼 2대 회장을 지낸 안 회장이 PGA대회 `승자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어 기념비적 가치가 있는 18홀 깃발을 이날 납회에 기증하게 된 것은 지난 10월 모임에서 생애 첫 `사이클 버디`(cycling birdy)를 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내놓게 됐다. 
 
※사진 설명 : 안병광 회장(좌)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박재규 사장(우측)에게 PGA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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