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논란 많은 '삭센다', 이번에는 일방적 공급가 인상

1%도 안되는 마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전형적 갑질, 강력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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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유통과 품절 등으로 유통 이슈가 끊이지 않는 비만치료제 삭센다가 이번에는 출하가격을 인상하며 유통업계의 불만을 높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간 유통사인 쥴릭파마코리아는 유통업체들에 다음달 1일부터 노보노디스크 ‘삭센다주’의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매출 및 판매처수 확대에 따른 유통비용 증가로 기존 30만 7324원이던 출하가격을 32만 3499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또 유통 관련 미디어 이슈에 따라 반드시 월매출자료, 제품 일련번호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에도 5%대 마진에 그치던 삭센다의 공급가 인상으로 유통업체들은 사실상 1%도 안되는 마진으로 유통하게 됐다. 삭센다주의 병원 판매가격은 32만원대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병의원 납품가격에 유통가격을 제공하는 쥴릭파마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유통정책은 의약품 유통업계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한 대응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 8월 약 60여개 제품에 대한 의약품 마진을 일방적으로 통보한바 있어 이번 삭센다주 가격 인상으로 인해 쥴릭파마에 대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사실상 마진없이 유통하라는 쥴릭파마코리아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의약품 유통 정책은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며 “일방적인 마진 인하가 아닌 의약품유통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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