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빅뱅`, 은평성모·이대서울‥인근 부동산까지 출렁

가톨릭중앙의료원 9번째 부속병원‥은평 뉴타운 부동산 좌우
이화의료원, 역량 집중한 이대서울병원‥마곡지구 상권까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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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황금 돼지의 해. 보건의료계 빅뱅(Big bang)과 함께 신성(新星)이 태어난다. 은평성모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9년 그리 밝지 않은 경제 전망 속 상급종합병원을 노리는 대형병원들의 탄생으로 지역 부동산과 상권까지도 출렁이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노하우 결집한 '은평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9번째 부속병원이 될 은평성모병원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은평뉴타운에 위치하며 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다.

청량리 성바오로병원을 폐쇄하고 통합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성바오로병원 의료진을 그대로 은평성모병원에서 흡수한다.

현재 심뇌혈관센터·암센터·척추 통증·갑상선·소화기·폐·뇌 신경·여성 등 총 14개 전문진료 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며, 규모와 인프라 면에서 서울 서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은평 성모병원은 'Dream Hospital'이라는 기치 하에 최첨단 디지털환경으로 진료하는 병원(Digital hospital),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병원(Recommendable hospital), 환경 친화적인 안전한 병원(Eco-friendly hospital), 최고 수준의 의료 질을 추구하는 병원(Academic hospital), 가톨릭 영성으로 사회적 공유 가치 창출의 모범이 되는 병원(Mission hospital creating shared value)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상급종합병원 진입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올해 4월 개원 예정으로, 지난 2일 서울시로부터 준공검사 필증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소식에 부동산까지도 출렁이고 있다.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3차병원급 병원 개원으로 병원 의료인 거주를 위한 신규 거주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은평성모병원 간호사 등 의료인력 채용 역시 최근 높은 경쟁률로 마감이 된 것으로 나타나,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절치부심(切齒腐心) 이화의료원의 역량 모은 '마곡 이대서울병원'

마곡 이대서울병원은 재작년 이대 목동병원의 악재를 딛고, 이화의료원 도약의 발판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선 이대서울병원은 올해 2월에 본격 개원하며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1014병상으로 알려졌다.

일찍부터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3인 병실을 기준 병실로 하여 전 중환자실이 1인실로 돼 있는 등 감염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 병원'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대로 GE헬스케어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나아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송도 국제 신도시 등과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대 변화 속에 특색있는 병원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약 1만 3,000평이라는 대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이대서울병원 역시 상급종합병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대 목동병원이 약 850병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하다가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그 지위가 박탈된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이대의료원이 이대서울병원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 가늠할 수 있다.

나아가 이대서울병원에 이화여대 의과대학이 함께 들어오면서 강서구 미라클 메디 특구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 역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병원 의료인 및 의과대학 학생들의 주거 등을 기대하면서 발산역 주변 주택, 오피스텔 및 상가 등 수요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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