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원 타미플루 '오리지널 제품' 제공‥09년보다 적은 분량

오리지널·제네릭 여부 고려하지 않아…질환 특성상 '시의성' 최우선, 정부 비축 로슈社 물량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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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북한에 전달 예정인 타미플루가 전량 오리지널 제품으로만 준비될 예정이다.
 
7일 메디파나뉴스 취재 결과, 우리 정부는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북한에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전달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로슈사의 타미플루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이번주 내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의 의결을 통해 타미플루 북한 전달일정이 확정되는 가운데 메디파나뉴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교추협 의결이 남아있긴 하나, 현재 북한에 제공할 타미플루는 우리 정부가 인플루엔자 대란을 대비해 비축해 둔 물량을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태다"며 "현재 준비되어 있는 정부 비축물량이 전량 오리지널이다보니 북한에 전달될 타미플루 역시 전부 오리지널"이라고 밝혔다.
 
지원 제품선택 과정에 의도성이 개입하지 않았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질환의 특성상 '시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다보니 정부 비축 물량을 사용, 오리지널 제품만을 공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수요에 맞는 타미플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두달 이상이 소요되는데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질환이기에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품목 결정 과정에서 (공급약제의) 오리지널이나 제네릭 여부를 고려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며 "(교추협 의결 후)북한측의 최종 답변만 받으면 이번주에라도 타미플루는 전달할 수 있다. 질환 특성상 공급시기가 많이 지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제공 물량과 방식 등은 공개할 수 없으나,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제공했던 타미플루 물량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당시 타미플루 40만명분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에는 북한에서 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던 시기였기에 40만명분을 전달했었는데 지금은 (북한이)그런 상황은 아니다"며 "지난 회의에서 남북이 논의를 거쳐 이번 지원물량을 결정한 것으로, 정부 비축분으로 충분히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상황변동에 따라 재검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지금 시기에 당장 꼭 필요한 약제라 급하게 논의를 해서 지원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며 "결핵이나 말라리아 등 계절시한을 꼭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들은 추후 논의를 통해 차분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북 타미플루 지원은 남북협력기금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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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조약사 2019-01-08 09:22

    페라미플루도 비축되어 있고 한미플루도 비축되어 있는데 굳이 외국산을 북한에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모르겠습니다. 국산을 이용하면 남북 경제 협력에 더 도움이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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