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만 된다면 '대박'‥`탈모` 치료제 임상으로 기대감 고조

JAK 억제제 2b/3상 돌입‥원형탈모 관련 FDA 혁신치료제 지정으로 파급력 클 것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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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탈모(Alopecia)` 신약이 임상 3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상에 성공만 한다면 대박인 치료제 중 하나가 바로 이 '탈모 치료제' 이기 때문이다.
 
획기적이라고 꼽을 수 있는 치료제의 공백이 컸고, 환자들의 요구도가 높은만큼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 환자층의 범위도 넓기 때문에 개발 성공시 파급력 또한 대단하다고 보여진다.
 
`탈모` 극복은 이전부터 제약업계의 '숙원' 중 하나다.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약에 대한 갈증은 탈모환자의 증가와 함께 더욱 커졌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원인에 관여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약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효과가 입증된 치료는 남성 호르몬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그리고 혈액 순환을 증진시키는 국소 '미녹시딜(Minoxidil)' 도포와 수술적인 모발 이식 방법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탈모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 획기적인 후보물질 발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근본적인 발모 효과를 입증하는 치료제가 나올 경우 파급효과는 세기의 약 '비아그라'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여러 약제의 복합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새로운 기전 연구, 줄기세포치료제, 먹는 약이 아닌 바르는 제형 등으로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런데 최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여겨지는 원형탈모에 `JAK 억제제`의 발모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탈모증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JAK3 억제제인 `PF-06651600`의 2b/3상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 자가면역 피부 질환에 의한 원형탈모 치료제는 전무하다.
 
'PF-06651600'의 임상 결과는 지난해 9월 유럽 피부의학·성병학회(EADV)에서 발표된 바 있다.
 
PF-06651600은 2a 임상에서 1차 효능 목표치를 달성했으며, 탈모 중증도 평가 점수인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로 측정 한 결과 두피의 모발 재성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FDA는 'PF-06651600'를 원형탈모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화이자는 12세 이상 성인 및 청소년의 PF-06651600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b/3상 시험에 최대 660 명의 환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이자는 `PF-06700841(JAK1/TYK-2 억제제)`와 이미 관절염에 사용되고 있는 JAK 1과 3을 억제하는 `젤잔즈(토파시티닙)`를 통해 탈모와 관련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와 비슷하게 골수섬유증에 사용되는 JAK1/2 억제제 `자카비(룩소리티닙)`도 원혈탈모증에서 높은 효과를 보인 바 있다.
 
K대학병원 피부과 교수는 "탈모를 고치는 근본적 치료제는 아직 없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 그러한 치료제가 나온다면 당연히 기쁠 것이다. 흔히는 탈모약이 나온다면 말 그대로 '대박'이라고 하기도 한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미충족 의학적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굉장히 높은 분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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