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난제…'사이앱스'로 해소"

서울대병원, 지난해 7월 정밀의료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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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정밀의료 시대, 의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병원은 효과적인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국립대병원을 대표하는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도입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인 '사이앱스'(Syapse)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 윤홍석 교수<사진>는 1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 제 1 강의실에서 열린 '2019 서울대병원 미래 정보화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이앱스가 도입됨에 따라 단기간 내, 데이터 생산 단계에서 활용단계로 전환이 가능해졌다"며 "또한 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 구조에 대한 논의 및 구축 기간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체 및 임상정보, 생활환경 및 습관 정보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예방, 진단, 치료 등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습관, 유전체 등의 데이터가 모여야 하며, 나아가 질환이 생기는 원인 등을 파악할 수 있기에 빅데이터 구축이 선결과제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표준화하는 과정을 거쳐 자산화 가치로 활용한다.

이후 피드백 구조에 기반해 지속적인 정보를 학습해 신규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까지 서울대병원은 목표로 설정했다.

따라서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사이앱스를 도입해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하고 유전체 해석에 열을 올려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에게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

윤 교수는 "사이앱스를 통해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가 결합이 됐다면, 이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향후 지식자산화 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다"고 언급했다.

'사이앱스'는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임상 데이터과 더불어, 유전체 정보에 대한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전자의무기록을 확인하면 과거 병명 뿐만이 아니라 유전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과거 병원 정보시스템은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는 기능이 없어 각각의 데이터에 대한 해석도 단편적일 수 밖에 없었는데 사이앱스를 통해 이것이 통합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윤 교수는 "향후 정밀의료의 과제는 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이 부분으로 실제 이 과정에서 연구과제가 백지화 되는 경우가 많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사이앱스 도입으로 표준화가 동시에 이뤄져 연구자들 입장에서는 다음 단계로 바로 나아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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