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이어 서방정 경쟁도 본격 점화(feat. 프레가발린)

1월에만 12품목 허가… CJ·일동과 독점판매 계약한 지엘팜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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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 시장이 뜨겁다.

 

오리지널인 한국화이자의 '리리카'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며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라인업이 확대되며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국내 제약사들의 프레가발린 서방정들이 대거 허가를 받으며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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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유한양행이 국내사 중 처음으로 '유한프레가발린서방정' 150mg과 300mg을 허가받았고 11일에는 지엘팜텍, 대원제약, 한림제약, 크라운제약, LG화학 등이 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6개 제약사 12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고 추후 추가로 허가를 받는 품목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프레가발린 서방형 제제들의 경쟁을 예고했다.

 

서방형 제제들은 프레가발린의 1일 2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줄이면서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화이자는 '리리카CR서방정'을 처음으로 허가받으면서 시장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약사 중에는 서방형 제제들의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지엘팜텍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엘팜텍은 프레가발린 서방정 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해왔고 국내 대형 제약사들에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경쟁에 불이 붙도록 유도했다.

 

지엘팜텍이 개발한 '카발린CR서방정'은 총 10억원의 독점판매권 도입료를 통해 CJ헬스케어가 독점 판매하게 됐다.

 

CJ헬스케어의 경우 이미 프레가발린 제네릭 중 가장 많은 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방정의 도입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지엘팜텍의 자회사인 크라운제약을 통해 허가받은 '슈프레가CR서방정'의 독점 판매권은 일동제약에게 넘어갔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에는 지엘팜텍이 LG화학과 1일 1회 프레가발린 서방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결국 프레가발린 서방정 제제 경쟁은 유한, CJ헬스케어, 일동제약, LG화학 등 상위 제약사들이 다수 가세하게 되면서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많은 제약사들이 서방형 제제 경쟁에 뛰어든 것은 프레가발린 시장의 성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용도특허 무효소송 등 법적 공방을 이어오며 독점적 권리를 지켜왔던 리리카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리리카가 6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릭들의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는 앞서 CJ헬스케어로부터 시작된 저용량(25mg·50mg) 제품의 등장과 마찬가지다. CJ헬스케어가 용도특허 만료 이후 저용량 제품을 출시했고 이후 화이자도 저용량 출시에 발을 맞췄다. 고려제약, 환인제약, 명인제약, 삼진제약 등도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기능장애 환자의 통증 치료 시 부작용 위험성을 낮추는 저용량 제품의 출시는 신질환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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