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공동생동 1+3 제안 변함 없지만 단계적 추진 필요"

제네릭 난립 대책 관련 입장 강조… "회장 복귀, 제약업계 변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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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동에 대해 기존에 제안했던 1+3 방식으로 제한하자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 다만 단계적으로 진행하자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17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가장 큰 화두가 될 제네릭 난립 대책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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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로 인해 제네릭 난립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 복지부와 식약처가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용이 현재 제한 없이 이뤄지고 있는 공동생동을 규제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원희목 회장은 "이미 공동생동의 문제점을 협회에서 먼저 이야기했었고 내부적으로 중소업체들의 반대 등 혼란이 있었다"며 "공동생동을 4곳으로 줄이는 1+3 제도를 식약처에 제안했지만 진행이 빠르게 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그러는 중에 발사르탄 사태는 공동생동 제한에 대한 논의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국회나 여론이 집중되면서 공동생동을 폐지하지고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 회장은 "협회에서는 폐지가 최종 목표일지라도 업계의 충격파를 생각해 당시 주장했던 1+3 수준의 단계를 거치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약처도 업계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협회는 공동생동을 제한하자는 원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식약처에서 논의 중으로 알고 있는데 방식에 있어 그동안 제안했던 의견을 염두하면서 단계적으로 가자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 잘 결정해줄 것이라고 보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복귀한 소감도 전했다.
 
원 회장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와달라는 요청을 듣고 망설이기도 했다"며 "돌아보면 평생을 약이라는 굴레에서 살아왔고 국회에서도 보건의료, 의약품, 복지 테두리에서 일을 해왔다. 제약산업이 미래 동력산업이고 사회안전망이라는 생각은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됐으니 당연한게 아니냐는 간단한 이야기에 승복했고 다시 불러주고 신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업계가 제대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장으로 일할 당시 리베이트 자정 운동이나 글로벌로 나가고 신약개발을 해야 한다는 부분이나 중견 회사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는 등 어려운 일도 많이 요구했기에 다시 저를 부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약업계가 변화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불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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