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 최보경·김성호 전 식약처 청장, 거취 두고 내정설 '솔솔'

의약품시험연구원·바이오의약품협회 거론… 취업 심사 등 검증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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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명예퇴직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한 최보경 대전지방식약청장<사진 좌>과 김성호 경인지방식약청장<사진 우>의 거취와 관련된 내정설이 불거지고 있는 모습이다.
 
두 전 청장은 약사 출신이면서 1960년생 동갑에다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동시에 마무리 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공직 생활 과정에서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먼저 최 전 청장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산하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원장직에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구직 공무원 출신인 최 전 청장이 연구원 원장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적임자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전 청장은 국립보건원 약품부 약품규격과 보건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항생항암의약품과장, 의약품기준과장, 서울식약청 유해물질분석과장, 화장품심사과장 등을 거쳐온 연구직 배테랑이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장 직은 최근 정연국 전 원장의 퇴직으로 인해 공석이 발생했고 이후 내부 승진설, 외부 영입설 등이 나왔었다.
 
이에 의수협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고 정식으로 공고가 나오면 검증 절차를 거쳐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출신으로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장을 지낸 인사는 지난 2011년 5월 취임한 박전희 전 부산지방식약청장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김성호 전 청장의 경우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영입설이 조심스럽게 전해진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2013년 식약처에서 명예퇴직한 주광수 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의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 전 청장은 보건사회부에서 약정국 약무과, 감사관실, 보건산업정책과를 거쳤고 2003년 식약처(당시 식약청) 임상관리과장, 의료기기정책과장, 의약품안전정책과장, 의료기기안전국장 등을 두루 맡아왔다.
 
다만 이들이 명예퇴직 이후 거취가 확정되기까지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등을 통해 검증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거취가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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