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마약류 취급 보고제도 이전 재고, 어떻게 관리할까

식약처 "4월 1일부터 예외없이 전산보고… 주민등록번호, 처방전 기재된 대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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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마약류 취급의무 제도 시행 이전 구입한 마약류 재고의 전산보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와 관련 '약국에서 자주 묻는 질의응답집'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 5월 18일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시행 이전에 보유하고 있는 마약류 재고에 대해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 많았다.
 
이에 식약처는 시행일 이전에 구입한 마약류 재고를 종전 방식에 따라 마약류관리대장에 기록하며 소진하는 취급자도 오는 4월 1일부터 예외없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보고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행일 이전에 구입해 아직 사용하고 있는 마약류는 3월 31일까지 특정 일자를 정한 후 해당 일자까지 남아 있는 재고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전산보고를 시작해야 한다.
 
또 재고등록 이전까지 작성한 관리대장은 반드시 2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행일 이전 갖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재고보다 많은 양을 조제하게 되는 경우 보고방법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식약처는 조제보고는 처방전에 따른 조제량을 입력해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종전 관리대장으로 기록하면서 소진하고 있는 재고를 시스템에 등록해 한 건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한 양을 보고하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고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조제량 중 재고는 관리대장에 기록하고 조제보고 시 재고를 차감할 조제한 양을 입력해 보고하면 된다.
 
또한 동일한 마약류인데 유효기간이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을 한 것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조제보고 방법에 대해서도 문의가 있었다.
 
식약처는 동일한 마약류인데 유효기한이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유효기한을 입력해 보고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효기한이 다른 마약류를 조제보고할 때 각각의 라인 단위로 조제량 등을 구분, 입력해 보고해야 한다는 것.
 
현재 프로포폴을 제외한 일반관리대상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제조번호, 유효기한 보고항목에 대해 2020년 5월 17일까지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제보고 항목 중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는 뒷자리까지 보고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식약처는 환자에게 마약류를 조제한 내역을 보고하는 경우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보고해야 하는데 의료기관이 발급한 처방전에 환자의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 등 일부만 기재되어 있는 경우 환자식별번호 구분에서 '기타'를 선택한 후 일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처방전에 아예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기타'를 선택한 후 '미기재'라고 작성해 보고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사제 이외에 정제, 액제 등도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는 제형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때 주사제 또는 액제 등 불가피하게 용기에 미량으로 부착되어 남는 경우에도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에 적용되지 않기에 폐기물 관련 법령에 따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를 신속히 폐기하도록 했는데 기간을 어느 정도로 정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취급자 마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 관리 환경이 달라 일괄 적용할 수는 없지만 자체 기준을 정해 2주를 넘지 않는 기간 내에 폐기하는 것이 권고된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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