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비용 실태조사 착수…제약사 저마진 제동 기대

협회 정책연구소, 상위 유통업체 중심으로 실제 소요금액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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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와 제약사 간 마진 관련 간극을 좁히기 위해 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 유통비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 및 국내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산하 정책연구소는 상위 약국 주력 유통업체와 병원 주력 유통업체를 구분해 각각의 업체에서 실제 소요되는 유통비용을 조사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심평원에 제출하는 자료 수준으로 실제 유통에 소요되는 비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유통협회가 저마진 제약사 및 인하 추진 제약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올해 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각 시도지회의 슬로건은 '마진인하 대응'이다.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조선혜 회장 역시 작년 2월 의약품유통협회장 취임 당시 최우선 과제로 저마진 해결을 외쳤던 바, 기존의 수세적인 대응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일부 고가 항암제 마진이 1~2% 수준에 그치고 있고, 신제품 중에서도 제로 마진에 가까운 인하행태로 유통업체와 마찰음을 내는 품목이 있다. 
 
국내 제약사들도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이 이어가면서 지속적으로 유통업계와 충돌을 빚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20일 개최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황인경 가천대 명예교수가 적정마진을 8.8%라고 발표할 것과 반대 행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약업계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고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마진 인하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결속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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