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페나신 영향권 '프라닥사-챔픽스' 항소심 같은 날 변론

내달 27일… 프라닥사 염변경 제약사들 "특허법원 판결 후 행보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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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페나신 대법원 판결의 영향권에 있는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금연 치료제 '챔픽스'의 항소심 변론기일이 모두 내달 27일로 잡혔다.
 
프라닥사 염변경 약물을 출시하려다 지난달 17일 대법원의 솔리페나신(오리지널 제품명 베시케어) 판단 이후 보험급여 신청을 자진 철회했던 제약사들은 관련 사건에 대한 특허법원의 첫 판결을 앞둔 만큼, 항소심 결과에 따라 행보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챔픽스 항소심을 심의하는 특허법원 제3부는 프라닥사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심의 변론기일도 다음달 27일로 정했다.
 
이 심판을 진행 중인 회사는 다산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명인제약에 양도), 삼진제약, 제일약품, 씨티씨바이오 등이다. 
 
당초 염변경 약물 개발사는 프라닥사의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메실레이트'에서 메실산염을 뺀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로 허가받아 이달 급여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동일한 특허 전략으로 개발된 솔리페나신 염변경 약물에 대해 대법원이 '염변경 약도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판단을 한 후, 급여까지 철회하며 출시를 보류했다.
 
이들은 관련 사건인 챔픽스 항소심과 동일한 날짜에 변론이 진행되는 만큼 항소심 결과를 보고, 다시 보험등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제약사 관계자는 "대법원 판단 후 나오는 첫 특허법원의 판결을 지켜본 후 행보를 정할 것"이라며 "어렵게 2심에서 승소하더라도 3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면서도 변론기일을 연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는 등 제약사들의 머릿속은 복잡한 상황이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염변경 제품들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받은 제네릭 제품군(휴온스, 인트로바이오파마, 진양제약, 아주약품)과 함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1년 7월 17일 이후  출시될 수 있다.
 
관련 사건인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항소심 역시 프라닥사와 동일한 날 변론이 재개된다.
 
이 사건은 이달 1일 선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염변경 약물 개발사의 변론재개 신청으로 내달 27일 20여개사의 변론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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