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활성화 위해 개원의사들 임상 재교육 필요"

"표준화된 모듈 방식 온라인 수강 방식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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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일차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임상현장 관련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 이하 의정연)는 최근 '우리나라 일차의료 의사의 범위, 역할, 임상재교육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정연은 "일차의료는 광범위한 질병에 대한 진료가 가능해야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진료하며 필요한 경우에 적절히 의뢰하고 회송 받아 다시 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생의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에 대한 접근도 해야 하며, 동네 단골 의사로서 인간적 진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일차의료 의사는 남녀노소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광범위 진료가 가능해야 일차의료 속성을 이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차의료는 최초 접촉, 포괄성, 조정기능, 관계의 지속성 등 4가지 핵심 속성을 지닌 전문 분야로 정의된다.

이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보통 일차의료로 일컬어지며, 임상 전문 과목 의사, 기초의학 의사, 환자와 관계없는 직업에 종사했던 의사라 할지라도 임상을 할 수 있으며 개원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일차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적합한 내용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화두를 던진 것이다.

의정연은 "교육에는 만성 질환, 노인질환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야 하며, 온라인을 통한 의료 정보 취득 방법, 포괄성 지속성 책임성 조정성 등 꾸준히 추구해야 할 일차의료 속성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더불어 의사 윤리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임상 재진입 의사뿐만 아니라 일차의료 속성에 맞는 수련을 받지 못한 다수 의사를 대상으로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모듈 방식으로 온라인 수강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임상 재교육 주체는 대한의사협회 중앙회와 지회, 각 전문과목 학회, 대학, 병원, 사설업체 등이 가능하며 각 전문과목 학회와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임상 재교육 프로그램 방향을 설정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정연은 "일차의료 전문 학회인 대한가정의학회가 주도하여 PRR 프로그램 구성 지침을 제정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승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 의사 인력 상황을 보면 2016년 의사 총 9만 7,713명중 일반의는 5,061명, 인턴 2,766명, 레지던트 11,604명, 전문의 7만 8,282명으로 전문의가 93.9%에 달한다.

이를 종별로 나눠보면 2018년 1/4분기 의사 총 8만 2,273명 중 병원과 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8만 906명으로 병원 근무는 4만 3,095명(53.3%), 의원 근무는 3만 7,811명(46.7%)이다.

특히 의원 중 임상과 개원의는 3만 6,717명이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개원의를 합하면 1만 9,327명으로 집게됐다.

의정연은 "일차의료 의사가 전체 의사의 약 반이면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개원 의사를 모두 일차의료 의사로 간주하더라도 일차의료 의사가 46.7%로 부족하다. 더구나 이 중 일정 부분만 일차의료 속성에 적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적절한 일차의료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따라서 일차의료에 적합한 의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 훈련을 시행한다면, 개원한 모든 의사 중 일차의료 속성에 적합하지 않은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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