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대신설 심사 참여 약교협 이사장 사퇴하라"

성명서 통해 비판… "약사 등에 비수를 꽂는 결과" 지적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대한약사회가 약대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여를 결정한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에 대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8만 약사는 교육부의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여를 밝힌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에 깊은 유감과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약사회는 "전국 35개 약대를 대표하는 약교협은 지난해 11월 5일 정부의 약대 신설(증원)에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며 "약교협의 공식 기구인 이사회(2018.11.19)와 총회(2018.12.19)에서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 불참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약교협은 올해 1월 4일 공문을 통해 전국 35개 약학대학 교수들에게  약대신설(증원) 관련 약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 불참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연 한달여(2019.2.8)만에 입장을 번복한 속내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회는 "교육부 조차 약대 신설을 위한 정원배정심사위원회는 약학계의 참여 없이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약교협의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여 선언은 약사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사회는 "약교협의 기존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정원배정심사위원회 참여를 결정한 이사장 이하 관련 임원은 즉각적인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약교협의 약대신설(증원) 반대 성명서 발표, 심사위원회 불참 결정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는 약대 신설에 따른 교수 임용의 확대를 내심 바라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약사회는 "약교협이 기존의 입장을 바꾸어 약계를 무시한 절차적 하자와 논리적 타당성이 없는 정부의 약대신설 정책 결정에 참여할 경우 대한약사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정심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교수 명단을 추후 정보공개를 통해 밝혀내어 이기적이고 소영웅주의적인 행동에 대한 심판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초심으로 돌아가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 불참을 결정한 지난해 총회 결정에 따라 참여 결정 철회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약사과잉 공급과 약대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모든 책임은 약교협에 있음을 8만 약사의 이름으로 밝힌다"고 경고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대형병원 쏠림 문제는 알겠는데"…해법 고심하는 醫-政
  2. 2 "건강보험 앞으로 할 일은? '바이오신약'에 대한 투자 강화"
  3. 3 의료데이터 국민건강 위해 활용돼야 하지만‥"영리목적 우려"
  4. 4 군 보건의료 개편 속도‥"복지부-국방부, 예방접종 이력 공유"
  5. 5 "의·한 협진, 차등수가 적용" 복지부, 3단계 협진 시범사업 추진
  6. 6 티쎈트릭, 'PD-L1 발현율 5% 이상' 급여제한 문턱 넘었다
  7. 7 "준비 더 하자" 연명의료결정 시범사업 2020년까지 연장
  8. 8 310억 투입‥C형간염·HIV 판별 간이검사 7종 9월부터 전면 급여화
  9. 9 동아에스티 김원배 전CEO 130억 막대한 벌금…업계에 '경종'
  10. 10 휴가철이 더 괴로운 병원 종사자?‥"한명 빠졌는데도 죽을 맛"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