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매각 아니다…앵커, 경영권 영향없는 재무적투자자"

조선혜 회장 "최대주주는 경영진, 매각 계획 없어"… 사모펀드의 추진은 아직 구체적 진전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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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이 1조원대 매각설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경영권에 영향 없는 재무적 투자자의 잠재적인 지분 매각 추진이라고 일축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26일 기자와 만나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3년 지오영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로서 지오영의 지분을 50% 미만 보유하고 있고, 지오영의 최대주주는 조선혜 회장 등 경영진"이라며 "경영권에 영향없는 재무적 투자자"라고 못박았다.
 
이어 "앵커가 재무적투자자로서 언제든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지분의 매각을 고려하고 진행할 수 있으나 이에 따라 지오영의 경영권이 바뀌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지오영 경영진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앵커파트너스가 앵커파트너스와 공동투자자들이 보유한 지오영 지분 46%(보통주 기준)를 매각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오영 자체가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돌았다.
 
앵커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11월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골드만삭스PIA로부터 지오영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다. 지난 2012년 골드만삭스PIA 출신 안상균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로, 골드만삭스PIA는 2009년 지오영에 약 4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당시 투자책임자가 앵커파트너스를 설립한 안상균 대표였다.
 
이후 안 대표는 독립 GP인 앵커파트너스 설립 후 2013년 골드만삭스가 보유 중이던 지오영 지분 중 25%와 지오영 측이 보유한 지분 20% 등을 매입, 현재 지오영 지분의 46%를 보유하고 있다.
 
지오영의 재무 담당자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지오영의 실질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재무적 투자자로, 지오영 경영진에 대한 또다른 우호지분"이라며 "조선혜 회장 등 지오영의 경영진을 응원하며 지오영이 선도해 온 의약품유통업의 발전을 함께 지켜봐 왔다. 이러한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앵커가 재무적투자자로서 언제든지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진행할 수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또 앵커의 잠재적인 지분매각에 따라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가 지오영의 신규 주주가 되더라도 경영권에 영향 없다"고 일축했다.
 
잠재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진척된 협상 내용이 없으며, 조선혜 회장 등 경영진은 경영진 우호지분을 포함해 지오영의 50%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에 따라 경영권이 바뀌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재무 담당자는 "이는 재무적 투자자인 골드만삭스가 앵커에 보유지분을 매각했으나 지오영의 경영상황에 변화가 없었던 것과 동일하다"며 "조선혜 회장 등 경영진은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주요한 경영사안에 대해 최종의사결정권자로서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앵커가 지분 매각을 위한 협상 절차를 밟을 때에는 지오영 경영진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재무 담당자는 "적절한 매각 파트너 선정은 우리의 동의와 공유한 필요한 부분"이라며 "사모펀드는 5년 지나면 매각한다는 게 통상적인 인식이고 사실상 언제 팔아도 이상할 게 없다. 현재 앵커가 매각 계획을 갖고 있더라도 구체적인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조선혜 회장은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대한민국 의약품 유통업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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