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다국적사 유통마진 인상… 對제약 정책 고무적 징조?

의약품유통협회 저마진대책위, "아스트라제네카·아스텔라스, 1%씩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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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비용을 인상하기로 해, 유통업계의 저마진 대응 정책에 고무적인 징조가 감돌고 있다.
 
26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저마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목/MJ팜 회장)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내달 1일부터 7~8개 품목에 대한 유통비용을 1% 인상하기로 했다.
 
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4월 1일부터 A품목에 대해 1%의 유통비용을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이 품목의 마진은 개별업체별로 5~8%로 달라, 5% 적용 업체는 6%, 6% 적용 업체는 7%로, 7% 적용 업체는 8%로 인상되는 것이다.
 
다만, 8%를 받던 업체는 기존 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형업체보다 중소업체들의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중소업체들의 유통비용만 인상키로 한 것이다.
 
앞서 저마진대책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아스텔라스, SK케미칼, 한국에자이, 젠자임코리아, 세엘진 등 5개 제약사의 10개 제품에 대한 인상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정목 회장 250.jpg

현재 5개사에 저마진 개선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장기적 관점에서 협의 중인 제약사도 두 곳인 만큼 향후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목 위원장(사진)은 "제약사들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상생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협회도 제약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향후 제약사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발생하는 저마진 품목 및 제약사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놓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협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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